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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저귀 의상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걸스데이/사진제공=드림티엔터테인먼트 |
[심재걸 기자] 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이른바 '기저귀 패션'에 대해 적극적인 수정 의사를 내비쳤다.
걸스데이 소속사는 30일 "대중들의 의견을 수용해 논란의 하의를 다시 입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마 위에 오른 하의는 최근 한 행사장 무대에서 선보였다. 짧은 원피스 혹은 치마 밖으로 레이스 형태의 하얀 하의를 걸쳤다. 그러나 그 모양이 속옷과 비슷해 네티즌 사이에서 '기저귀 패션'으로 불렸다. 춤을 출 때마다 살짝 보여져 마치 속옷을 노출한 것처럼 연출됐다. 이같은 패션은 한 팬이 해당 무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투브에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걸스데이의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의상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의도된 선정성이라든가 마케팅은 전혀 아니다. 적극적인 의상 수정을 통해 논란을 해소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걸스데이는 지난 3월 세번째 앨범 '반짝반짝'을 발표하고 각종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공식적인 음반 할동은 마친 상태며 오는 7월 새로운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