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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자살한 채동하가 몸담았던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 김용준/더팩트DB |
[문다영 기자] 'SG워너비'멤버들이 함께 활동했던 가수 채동하의 자살소식을 들은 후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오전, 채동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서울 불광동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채동하는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왔다. 하지만 27일 아침, 연락이 닿지 않아 소속사 측에서 119에 전화를 했고, 채동하는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는데 안타깝다. 현재 경찰 조사 중이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채동하의 소식은 'SG워너비' 멤버들에게도 전해졌다. 'SG워너비' 소속사 측은 "소식을 들은 직후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전했다"며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알겠다. 일단 끊자'고 한 뒤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SG워너비' 멤버 김진호와 김용준은 오랜시간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만큼 충격이 상당했을 터. 소속사에 따르면 'SG워너비' 멤버들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현재 감정을 추스리고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지만 고인의 소식을 전한 뒤 전혀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까닭에 'SG워너비'멤버들에 대한 소속사의 걱정도 큰 상황이다.
한편 채동하는 2002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로 데뷔해 한일 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8년 솔로 활동을 선언, 3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dymo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