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김기범 "계약 해지 요구에 탈퇴…소속사 의견 존중"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1.02.23 15:59 / 수정: 2011.02.23 15:59
▲ 소속사 계약해지 요구로 유키스를 탈퇴한 김기범/사진=더팩트DB
▲ 소속사 계약해지 요구로 '유키스'를 탈퇴한 김기범/사진=더팩트DB

[ 이현경기자] 그룹 '유키스'에서 탈퇴한 김기범이 저확한 탈퇴 경위를 직접 밝혀 화제다.

김기범은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서 "안녕하세요 유키스 기범. 아니 정확히는 유키스로 활동했던 김기범입니다"라며 "소속사의 계약 해지 요구에 따라 팀을 탈퇴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기범은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대변하듯 "두 달을 미루다 드디어 용기를 내 글을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011년 2월부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합의해지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교체를 원한 소속사와 해지요구에 따라 동의서를 작성했으며, 그날 이후 유키스가 아니게 됐습니다"라며 탈퇴는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탈퇴 이유로 꼽은 캐릭터 사업에 대한 해명도 덧붙였다. 김기범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신 것처럼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 또는 유키스에 흥미가 떨어져서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피로피로' 캐릭터 사업으로 인해 유키스 스케줄에 지장을 준 적 또한 단 한차례도 없다고 자부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기범은 '유키스'에 대한 깊은 애정도 표시했다. 그는 "유키스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멤버들은 가족같이, 아니 그 이상으로 생각해왔습니다"라며 "이렇게 헤어지게 된 것이 정말 섭섭한 마음이지만 제가 모자란 부분이 많아 유키스에 교체가 필요하다는 전 소속사의 의견 또한 존중하는 바입니다"라고 말했다.

김기범은 "비록 이렇게 어찌 보면 일방적으로 헤어지게 됐지만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라며 "많은 사람들,그리고 유키스 멤버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유키스'는 지난 2008년 데뷔한 남성 7인조 그룹으로 '만만하니' 등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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