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제2의 OOO', 원조스타와 싱크로율은 몇%?"
연예인을 수식하는 단어는 많다. 하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제2의 OOO'와 같은 닮은꼴 수식어다. 갓 데뷔한 신인의 경우 유명 스타의 이름을 빌려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연예계에 닮은꼴 스타가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최근 신예 진혜원은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닮은 외모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SBS-TV '나쁜 남자'에 출연중인 정소민 역시 윤은혜를 닮은 외모와 목소리로 '제2의 윤은혜'로 불리고 있다.
닮은꼴 스타와 원조 스타들의 닮은점은 외모 뿐만이 아니었다. 이미지와 몸매, 전체적인 스타일이 닮은 경우도 많았다. '제2의 OOO' 혹은 '리틀 OOO'로 불리는 닮은꼴 스타들은 원조 스타와 얼마나 닮았을까? 닮은꼴 스타와 원조 스타와의 외모 싱크로율을 알아봤다.

◆ "콧날이 닮았네"… 이목구비 싱크로율 100%
닮은꼴로 불리는 신인 연예인들은 대부분 원조스타의 이목구비와 유사한 경우가 많았다. 큰 눈과 오똑한 콧날, 얼굴형까지 닮아 흡사 원조스타를 보는 듯하다는 평가다. 각각 구하라, 강동원, 고소영 닮은꼴로 불린 신예 진혜원과 주원, 김소영이 대표적인 예다.
가수 데뷔 준비 중인 진혜원은 구하라와 닮은꼴로 유명세를 떨쳤다.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 응원 당시 구하라를 연상케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진혜원은 측면보다는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이 구하라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닮은 꼴로 꼽힌 것은 큰 눈의 영향이 컸다. 쌍커풀이 짙은 큰 눈이 유난히 구하라와 닮았다.
KBS-2TV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 중인 주원은 '제2의 강동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샤프한 턱선과 작은 얼굴, 날렵한 코 끝, 또렷한 이목구비가 비슷하다는 평가다. 쌍꺼풀은 없지만 큰 눈매가 유난히 강동원과 닮았다. 모델 출신답게 큰 키에 호리호리한 몸까지 갖춰 강동원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소속 배우인 신예 김소영도 닮은꼴이 있다. 대한민국 대표미녀 고소영이다. 얼마 전 공개된 패션화보 속 김소영의 모습은 고소영을 똑 닮았다. 두 사람이 닮은꼴로 꼽힌 것은 뚜렷한 이목구비의 영향이 컸다. 짙은 쌍커풀과 살짝 올라간 고양이형 눈매, 오똑한 코, V라인 얼굴형까지 싱크로율 100%다. 특히 김소영이 살짝 고개를 내린 모습은 흡사 고소영을 보는 듯 하다.

◆ "분위기가 닮았어"… 이미지 싱크로율 98%
'제2의 ㅇㅇㅇ'로 주목받는 신예들은 이목구비뿐만 아니라 유사한 이미지 때문에 닮은꼴로 불리기도 했다. 외모도 외모지만 이미지와 분위기가 스타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신세대 스타 윤시윤과 정소민, 아역배우 김소현이 대표적이다.
KBS-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윤시윤은 데뷔때부터 '이준기 닮은꼴'로 유명했다. 두 사람이 가장 닮아 보이는 이유는 풍겨나오는 이미지 때문. 날렵한 턱선과 옆으로 찢어진 눈의 영향이 컸다.
두 사람은 웃는 이미지도 비슷하다. 옆으로 길게 찢어진 눈 때문에 웃을때 반달모양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또 뾰족하고 날렵한 턱선때문에 샤프한 느낌도 비슷했다.
SBS-TV드라마 '나쁜남자'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탤런트 정소민도 닮은 꼴 원조스타가 있다. 탤런트 윤은혜가 그 주인공. 데뷔하자마자 '제2의 윤은혜'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치뤘다. 정소민과 윤은혜는 언뜻 보면 닮은 꼴로 싱크로율 98%다.
두 사람은 전체적인 이미지에서 유사하다. 오똑하지만 뭉특한 코 끝부터 도톰한 입술까지 얼굴 아랫부분이 판박이다. 약간 동그란 얼굴형과 마스크까지 닮았다. 윤은혜과 정소민 모두 재벌집 딸 역할을 맡아 비슷한 이미지로 보인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영화 '파과된 사나이'의 유일한 아역배우 김소현은 '리틀 손예진'으로 불린다. 작은 얼굴과 흰 피부, 꽉 다문 야무진 입술은 손예진과 매우 흡사하다. 김소현과 손예진의 초기 작품 '클래식'과 '연애소설'에서의 모습과 비교하면 싱크로율 98%다. 청순한 외모는 물론 무거워보이면서 슬퍼보이는 분위기가 닮았다. 맑고 깨끗하면서 성숙한 이미지가 공존한다는 것도 유사하다.

◆ "몸매가 닮았다?"…스타일 싱크로율 95%
이목구비와 이미지 뿐만 아니라 몸매나 스타일이 닮아 '닮은꼴'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김혜수 닮은꼴'로 불렸던 고은아와 '아이돌계의 신세경'으로 불린 카라의 강지영이 대표적인 예다.
탤런트 고은아는 최근 잇따라 보여준 모습으로 '제2의 김혜수'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고은아와 김혜수가 닮은 꼴로 지목된 이유는 얼굴과 이미지도 아닌 몸매였다. 큰 키와 볼륨값 넘치는 몸매로 김혜수의 뒤를 이를 '글래머 스타'로 각광받게 된 것. 또 시상식마다 과감한 드레스를 선택해 매번 화제를 모은다는 점도 김혜수와 흡사했다.
카라의 강지영은 '제2의 신세경'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카라의 쇼핑몰 화보 속 사진이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강지영이 신세경의 닮은 꼴로 꼽힌 것은 외형적인 스타일때문. 얼굴은 청순하고 몸매는 성숙한 신세경과 스타일과 닮았다는 평가였다.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는 '제2의 전지현'으로 급부상중이다. 이목구비 보다는 전체적인 스타일이 닮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긴 생머리와 큰 키, 청순한 마스크가 전지현의 초기작품인 '해피투게더'와 영화 '엽기적인 그녀' 속 이미지와 유사하다는 반응이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이승훈 이호준 송지원 기자, 미니홈피, 방송캡쳐,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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