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속옷·가발모델"…스타, 별별 과거 살펴보니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0.04.09 10:03 / 수정: 2010.04.09 10:03

[ 이현경기자] 스타들은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띈다. 멋진 외모와 몸매 덕분이다. 이 때문일까. 다양한 분야의 캐스팅 제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데뷔 전이나 혹은 무명시절 이색 모델로 활동하며 예비스타다운 끼와 개성을 발산한 경우가 많았다.

그 종류와 분야는 다양했다. 아이돌 가수의 경우 쇼핑몰에서 가발이나 의류 피팅모델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스타들은 유니폼 모델이라는 특이한 직업을 소화해 내기도 했다. 훈남 스타들은 내의 모델로 활약하며 숨겨져 있던 멋진 몸매를 과시하는 사례도 있었다.

데뷔 전 혹은 무명시절 이색 모델로 활동한 스타들을 살펴봤다.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유니폼 모델 - 정가은, 현영

여자 스타들은 유니폼 업체의 모델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다.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내던 중 경력의 하나로 유니폼 모델로 나선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식집부터 식품공장까지 유니폼 종류도 다양했다. 단아한 포즈와 밝은 표정이 프로 모델다운 느낌을 살렸다.

정가은 방송 데뷔 전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사진 속 정가은은 위생용 모자까지 쓰고 식품공장 직원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다소 촌스러운 유니폼 사이에서도 정가은의 또렷한 이목구비는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다.

현영도 과거 유니폼 모델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다. 한 유니폼 업체의 카달로그에 등장한 현영은 일식요리사 복장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또 다른 페이지에서는 은행원과 같은 깔끔한 의상을 입어 커리어 우먼과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슈퍼모델 출신답게 자연스러운 포즈가 돋보였다.

◆ 속옷 모델- 김성수, 박시후, 김성민

드라마 속에서 남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훈남 스타 중에는 과거 속옷 모델로 활동한 사례가 많았다. 대부분 잘생긴 외모와 단단한 몸매를 바탕으로 제품을 빛냈다.

김성수와 김성민은 연기 데뷔 전 내의 모델로 활발히 활동했다. 각각 다른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지만 비슷한 점이 많았다. 가지런히 빗어넘긴 헤어스타일과 팔을 이용한 포즈는 똑같았다. 풋풋하고 반항적인 느낌을 동시에 전해주기도 했다.

박시후는 주로 장년층이 즐겨입는 여름 모시 내의 모델로 나섰다. 드라마 속 정장 차림과는 느낌이 180도 달랐다. 촌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반듯한 포즈가 인상적이었다. 지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당시에는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 쇼핑몰 피팅모델 - 구하라, 효민

유명 인터넷 쇼핑몰의 피팅모델들은 빼어난 외모와 몸매가 필수다. 모델의 외모와 옷발이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데뷔 전부터 남다른 외모를 자랑한 아이돌 스타들 중 쇼핑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카라'의 구하라는 데뷔 전 피팅모델로 활동하며 일찌감치 미모를 인정받았다. 사진 속 구하라는 현재보다는 통통한 얼굴을 하고 있다. 주로 캐주얼하고, 단정한 의상을 소화한 모습에서 풋풋한 매력이 물씬 풍겼다. 인형같은 이목구비는 지금과 똑같았다.

'티아라'의 효민은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동하면서 직접 쇼핑몰 운영한 경우다. 과거 사진 효민은 최근의 섹시한 모습 대신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다. 의상을 돋보이게 하는 자연스러운 포즈가 포인트. 늘씬한 키와 빼어난 미모는 과거에도 빛이났다.

◆ 가발 모델 - 큐리, 이준

가발 모델이라 하면 탈모를 겪고 있는 중년 남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엔 패션 가발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젊고 예쁜 남녀가 가발모델로 나서는 경우가 많이 등장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멤버 중에도 과거 가발모델 경력을 가진 스타들이 있었다.

'티아라'의 큐리는 데뷔 전 부터 예쁜 외모를 자랑하며 가발 모델로 등장했다. 특히 엉덩이가 넘을 정도로 길게 붙인 헤어스타일이 이색적이었다. 웨이브를 가조한 헤어스타일도 독특했다. 뽀얀 얼굴과 또렷한 이목구비는 지금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엠블랙'의 멤버 이준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가발 모델로 활동했음을 고백했다.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사진 속 이준은 가발을 쓴 채로 멋진 포즈와 표정을 선보였다. 훈훈한 외모는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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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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