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지연기자] 에로배우 소비아(본명 주진옥)가 처음으로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에로배우 활동을 접은지 무려 12년만의 복귀다.
소비아는 29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KBS-2TV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전쟁'으로 컴백한다고 알렸다. 이번 드라마에서 소비아는 재벌과 결혼에 성공했지만 다시 옛 애인을 만나는 모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미스코리아 경기진에 당선되면서 연예계에 데뷔한 소비아는 영화 '애마부인5·6', '무릎 위의 여자', '산딸기5' 등에 출연하며 섹시함을 발산했다. 이 영화들을 통해 80-90년대를 풍미한 에로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소비아는 지난 1998년 일본으로 건너가 나고야 쥬꼬대학에 진학했으며 이후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 사진 = 소비아팬카페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