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활동 전념 전망 나와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국가대표와 선수 활동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차준환은 12일 오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소속팀인)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마무리하게 됐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며 "늘 응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와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 초청받았으나 선수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출전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준환이 선수 생활 은퇴 의사를 밝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향후 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차준환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차준환은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MBC 드라마 '기적', '밤이면 밤마다',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뿐만 아니라 차준환은 올해 4월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엔터테인먼트 활동 병행을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 그는 지난 9월 가수 로이킴의 '스파클(Sparkle)'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로맨스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다음은 차준환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차준환입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서울시와 충분한 이야기를 나눈 끝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늘 저를 응원해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ugardag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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