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수요일, 장한별/ 임영웅/ BTS/ 고영욱/ 김종국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장한별의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이 말 그대로 ‘순삭 매진’됐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7월 팬미팅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 이번 첫 단독 콘서트는 2분 만에 전석 매진입니다. 팬덤 ‘은하수’의 티켓 파워가 제대로 확인된 순간입니다.
장한별의 첫 단독 콘서트 제목은 ‘THE STAR IS BORN’, 오는 10월 31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으로 열립니다.
지난 29일 오후 2시 티켓 예매가 시작됐는데요. 불과 2분 만에 전석 매진, 티켓팅을 기다리던 팬들에게는 말 그대로 ‘피케팅 전쟁’이었던 셈입니다.
특히 팬덤 ‘은하수’ 사이에서는 자녀는 물론 손주까지 동원해서 티켓팅에 나서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는 분위기가 전해졌는데요. 그만큼 장한별의 첫 단독 콘서트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열광하는 걸까요? 첫 번째는 역시 실력입니다. 장한별은 MBN ‘무명전설’에서 최종 TOP3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성리와 함께 무대를 꾸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댄스와 록, 트로트가 어우러진 무대로 재해석하면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죠.
두 번째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매력입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트로트뿐 아니라 발라드와 팝까지 다양한 장르를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첫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되는 미공개 스페셜 무대도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무엇보다 팬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입니다. 장한별은 오랜 무대 경험을 거쳐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콘서트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단순히 노래를 듣는 자리가 아니라, 장한별이 걸어온 시간을 팬덤 ‘은하수’와 함께 확인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팬미팅 1분 매진에 이어 첫 단독 콘서트 2분 매진, 장한별의 이름 앞에 붙는 ‘티켓 파워’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 기록입니다. 이제 남은 건 하나죠. 2분 만에 티켓을 잡은 ‘은하수’가 오는 10월 31일 대양홀에서 어떤 뜨거운 응원을 보여줄지입니다.
장한별의 첫 단독 콘서트 ‘THE STAR IS BORN’, 이름 그대로, 또 하나의 별이 빛나는 순간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록은 계속된다…멜론 146억 스트리밍 달성, 끝없는 신기록 행진
가수 임영웅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스트리밍 146억 회를 기록하며, 끝없이 이어지는 신기록 행진을 다시 한번 입증한건데요.
멜론 전당 아티스트 부문에 따르면 임영웅의 누적 스트리밍은 무려 146억 회, 임영웅이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곡의 재생 수를 합산한 기록으로, 솔로 가수로서 보여주고 있는 꾸준한 음원 파워가 그대로 담긴 수치입니다.
특히 임영웅은 지난 8일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음악적 행보에 힘을 더했습니다. 앨범 공개 직후 수록곡 전곡이 주요 음원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멜론 TOP100과 HOT100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타이틀곡 '또또'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빌보드코리아 글로벌 K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New York', 'Baila', '모이세', '부디 행복해질 것', '살아온 우리에게' 등 수록곡들도 글로벌 K송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앨범은 신곡 6곡과 리메이크곡 4곡, 총 10곡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데뷔곡 '미워요'를 새롭게 선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또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OST로 사랑받은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리메이크 버전으로 담겼는데요.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 7월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억 회를 돌파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곡이기도 합니다. 임영웅은 이미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단기간에 멜론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며 '다이아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146억 회라는 새로운 기록을 더했습니다. 숫자로 확인되는 압도적인 스트리밍 기록과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곡들, 그리고 새로운 음악으로 이어지는 도전, 임영웅의 신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아리랑’ 6개월째 빌보드 장악…VMA 3관왕 글로벌 존재감 재확인
방탄소년단, BTS의 글로벌 행보가 또 한 번 세계 음악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정규 5집 ‘아리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6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리랑’은 40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1위로 데뷔한 이후 무려 27주 연속 ‘빌보드 200’ 순위권을 지킨 건데요. 특히 첫 진입부터 3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BTS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타이틀곡 ‘SWIM’의 롱런도 눈에 띕니다. ‘글로벌 200’에서는 22위,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차트에서는 7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차트에서는 1위 진입 이후 27주 연속 톱10을 지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굵직한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VMA에서 BTS는 ‘SWIM’으로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K-팝’을 수상했고, ‘베스트 그룹’까지 거머쥐며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특히 ‘올해의 노래’ 수상은 K-팝 그룹 최초라는 기록으로, BTS가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베스트 그룹’ 역시 이번 수상으로 통산 5번째 기록을 세웠습니다.
군백기 이후 완전체로 돌아온 BTS는 이제 차트와 시상식을 넘어 다시 글로벌 투어로 무대를 확장합니다. 오는 10월 2일 콜롬비아 보고타를 시작으로 ‘BTS WORLD TOUR ‘ARIRANG’’ 남미 투어에 돌입하는데요.
앨범의 장기 흥행, 글로벌 차트 성적, 그리고 세계적인 시상식에서의 수상까지, 2026년 BTS의 행보는 ‘정상에 복귀했다’는 것을 넘어, 세계 음악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그룹이라는 사실을 숫자와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스타·유튜브 이어 틱톡까지 퇴출…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자신의 과거 잘못을 반성하며 조용한 은둔의 삶을 이어가기보다는 대중에게 불편한 시선을 받는 쪽을 택했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또 동료 연예인들을 이유없이 저격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려다 역풍을 맞기도 했죠.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번에는 틱톡에서도 퇴출됐습니다. 고영욱은 최근 틱톡 계정을 개설하고 영상을 공유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다시 만들려 했지만, 계정 개설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인 28일 계정이 삭제됐습니다.
틱톡 코리아 측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된 계정 소유자의 경우, 해당 계정뿐 아니라 다른 계정까지 영구 정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영욱은 이에 대해 "이참에 이름을 고즈넉으로 개명하고, 집에서 개똥이나 치우고 자전거 타고 장 보러 다니고, 조용한 곳에서 달리기 하며 유유자적 살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날에는 강물과 구름, 공백과 침묵을 언급하며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고영욱에게 이런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0년 인스타그램 계정이 개설 하루 만에 삭제됐고,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 역시 활동이 차단됐습니다.
그 배경에는 과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5년 출소했으며, 2018년에는 전자장치 부착 기간도 종료됐습니다.
법적으로 형기를 마쳤다는 사실과 별개로, 대중과 플랫폼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특히 대중에게 노출되는 활동은 본인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는 문제와 별개로, 피해자와 미성년자 보호라는 사회적 기준과 함께 판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고영욱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적어도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 보면, 대중의 관심을 다시 얻는 것보다 자신의 과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오랜 시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조용히 살아가는 것 역시 하나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말보다 행동, 해명보다 책임, 관심보다 절제가 필요할 것입니다. 고영욱의 앞으로의 삶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결국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과거의 잘못은 시간이 지났다고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대중의 신뢰는 한 번 무너진 뒤에는 다시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돈 많아도 안 쓴다는 스타들… 김종국·전원주·서장훈의 다른 모습
오늘 마지막 소식은 이색 설문조사 결과 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근검절약과 자린고비의 차이가 뭘까요, 일단 나눔이나 베품과는 거리가 먼 얘기인데요.
돈을 함부로 쓰지 않고 필요한 곳에 아껴 쓰는 건 ‘절약’이지만, 아껴 쓰는 것을 넘어 쓸 때조차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인상을 주면 우리는 흔히 ‘짠돌이’, ‘짠순이’라고 부르죠.
최근 흥미로운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디시인사이드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주변에 1원도 안 쓰고 살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조사했는데요.
총 7506표 가운데 1위는 김종국, 1214표 16%였습니다. 2위는 전원주 1126표, 15%, 3위는 서장훈 650표 9%였습니다. 그 뒤를 장원영, 임우일, 규현 등이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순위를 가만히 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김종국, 김종국에게 붙은 절약 이미지는 단순히 돈을 안 쓴다는 것보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집중적으로 돈과 에너지를 쓰는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운동과 자기관리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불필요한 소비는 줄이는 모습이 여러 예능을 통해 반복적으로 노출됐죠. 특히 수입 대부분을 저축한다는 소비 습관을 공개하면서 ‘돈을 많이 벌어도 소비 수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습니다.
2위 전원주는 조금 다릅니다. 전원주 하면 아예 절약과 재테크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연결돼 있습니다. 알뜰한 생활습관뿐 아니라 주식과 부동산, 금 등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는 투자 방식으로도 유명한데요.
특히 2011년 무렵 매입한 SK하이닉스 주식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원주의 경제관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도 장기 보유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즉 전원주에게는 ‘안 쓰는 사람’이라는 이미지와 동시에 ‘모아서 자산으로 만드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함께 있는 겁니다.
3위 서장훈은 또 다른 유형입니다. 서장훈은 절약을 강조하는 이미지보다는 돈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농구선수 시절부터 지금까지 경제관념이나 소비에 관한 이야기를 비교적 솔직하게 해왔고, 방송에서도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현실적인 소비관’을 보여왔죠.
그리고 장원영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똑 부러지는 이미지, 임우일과 규현은 방송에서 보여준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정말 주변 사람에게 1원도 안 쓸까요? 당연히 그걸 확인한 설문은 아닙니다. 이번 조사는 실제 지출 내역이나 인간관계를 조사한 게 아니라,대중이 각 스타에게서 느끼는 ‘절약 이미지’를 투표한 것에 가깝습니다.
결국 이번 결과가 보여주는 건 ‘돈을 안 쓰는 스타’라기보다 ‘돈을 함부로 쓰지 않을 것 같은 스타’에 대한 대중의 이미지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합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서 근검절약과 자린고비의 차이가 생깁니다. 절약은 돈의 가치를 높이는 행동이고,인색함은 돈을 쓰는 것 자체를 아까워하는 태도일 수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많이 벌어도 소비에 휘둘리지 않는 것, 어쩌면 이번 설문에서 사람들이 떠올린 스타들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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