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TMA 리뷰] 진심과 디테일로 빚어낸 '명품 시상식'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6.09.21 07:00 / 수정: 2026.09.21 07:00
아티스트의 진정성 있는 무대와 뛰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호평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과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 제공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UCW가 주관하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HE FACT MUSIC AWARDS, TMA)가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와 UCW가 주관하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HE FACT MUSIC AWARDS, TMA)'가 19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아티스트의 '진심'이 담긴 무대와 '디테일'이 살아 있는 연출로 '2026년 최고의 명품 시상식'에 등극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 UCW가 주관한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HE FACT MUSIC AWARDS, 이하 2026 TMA)'가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시상식에는 그룹 라이즈(RIIZE), 리센느(RESCENE), 싸이커스(xikers), 아이딧(IDID), 아일릿(ILLIT),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 에반(EVAN), 에이티즈(ATEEZ), 엔믹스(NMIXX),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임영웅, 최예나, 코르티스(CORTIS),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키키(KiiiKiii), 트레저(TREASURE), 트리플에스(tripleS)(팀명 가나다순)까지 K팝을 대표하는 17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2026 TMA'에서는 출연진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 및 수상 소감, 그리고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연출이 이어지면서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다양한 명장면이 탄생했다.

'화제의 장면'은 오프닝에 이어 두 번째로 축하 무대를 꾸민 알파드라이브원부터 등장했다. 'FREAK ALARM(프릭 알람)' 무대 도중 전광판에는 이날 생일을 맞은 멤버 상현의 직캠이 별도의 화면으로 동시 송출돼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리오는 'Born Dire(본 다이어)' 퍼포먼스 도중 "상현아 생일 축하한다!"고 큰소리로 외쳐 축하 분위기를 이어갔다.

멤버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순간은 트레저의 무대에서도 돋보였다. 트레저는 'IF I(이프 아이)'와 'ZOOM ZOOM(줌 줌)' 무대에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준규의 파트를 재배분하지 않고 남겨둬 그의 목소리와 마음이 함께 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2026 TMA' 엔딩 크레딧에도 준규의 모습이 담겨 '트레저는 여전히 10인'임을 강조했다.

그룹 트레저(위)와 알파드라이브원은 무대 위에서 멤버를 향한 동료애를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은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트레저와 알파드라이브원이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다./이새롬 기자, 남용희 기자
그룹 트레저(위)와 알파드라이브원은 무대 위에서 멤버를 향한 동료애를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은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트레저와 알파드라이브원이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다./이새롬 기자, 남용희 기자

여기에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아예 신곡 공개 첫 무대를 '2026 TMA'로 정하는 과감한 행보로 큰 주목을 받았다. 18일 발매한 '256th Note(투 파이브식스스 노트)'의 선공개곡 'Open Your Eyes(오픈 유어 아이즈)'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미발표된 타이틀곡 'Drop That!(드롭 댓!)'까지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결정의 배경에는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이 각오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뿐만이 아니었다. '2026 TMA' 대상 'ICON OF THE YEAR(아이콘 오브 더 이어)'에 빛나는 에이티즈는 자신들의 콘서트에서조차 선보인 적 없는 'MAMACITA(마마시타)' 무대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리센느도 'LOVE ATTACK(러브 어택)' 오케스트라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더불어 부산 출신인 트레저 지훈과 키키 지유가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글로벌 K팝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윤하의 '혜성'을 커버한 이 둘은 밝고 귀여운 매력과 함께 실제 남매를 연상시킬 만큼 찰진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2026 TMA'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처음으로 24인 멤버 전원이 시상식에 참석한 트리플에스는 영화 '배틀로얄'을 오마주한 무대 의상을 선보여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고,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구성한 최예나의 '캐치캐치' 무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룹 에이티즈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 최예나, 트리플에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2026 TMA를 위해 최초 공개 무대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에이티즈, 클로즈 유어 아이즈, 최예나, 트리플에스가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다./이새롬 기자
그룹 에이티즈와 클로즈 유어 아이즈, 최예나, 트리플에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2026 TMA'를 위해 최초 공개 무대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9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에이티즈, 클로즈 유어 아이즈, 최예나, 트리플에스가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다./이새롬 기자

물론 이들뿐만 아니라 '2026 TMA'에 출연한 모든 아티스트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상식이라는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새로운 편곡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4시간의 러닝타임을 잠시도 지루하지 않게 꽉 채워 넣었다.

여기에 '2026 TMA'의 무대들이 한층 더 특별하게 다가온 데에는 치밀하게 준비된 무대 연출과 정교한 기획, 탁월한 라이브 사운드 믹싱 등이 큰 몫을 차지했다.

리허설 단계부터 출연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들은 "음향과 구성이 매우 뛰어나다"라고 입을 모았고, 공연 이후에도 여러 아티스트가 관련 스태프 등에게 직접 "사운드와 연출이 좋아 우리가 더 신이 나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무대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시상식의 묘미가 수상자 발표와 수상 소감이다. '2026 TMA'는 별도의 시상자 없이 아티스트가 직접 트로피를 거머쥐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들은 트로피를 가져가는 방식에서도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 보는 재미를 높였다.

또 4개의 대상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RECORD OF THE YEAR)', '뮤즈 오브 더 이어(MUSE OF THE YEAR)', '사운드 오브 더 이어(SOUND OF THE YEAR)', '아이콘 오브 더 이어'의 수상자인 코르티스, 라이즈, 엔믹스, 에이티즈에게는 팬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수상 소감 이후 별도의 세리머니 타임을 제공한 것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룹 키키의 지유(왼쪽)와 트레저의 지훈은 2026 TMA에서 밝고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남윤호 기자
그룹 키키의 지유(왼쪽)와 트레저의 지훈은 '2026 TMA'에서 밝고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남윤호 기자

수상 소감에서는 라이즈의 서사가 주목받았다. 2023년 10월 10일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상식 무대에 올라 '넥스트 리더'를 수상했던 라이즈는 그로부터 3년 뒤 '2026 TMA'에서 대상 수상자로 우뚝 섰다.

'뮤즈 오브 더 이어' 수상 후 앤톤은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우리 라이즈가 처음으로 참석했던 시상식이다. 3년이 지나서 대상까지 받게 돼 정말 감회가 새롭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올해 우리는 음악과 무대를 통해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그 노력을 이렇게 큰 상으로 인정받게 돼 정말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리즈(팬덤명)에게 정말 감사하고 우리 3주년도 축하한다. 여러분이 언제나 우리에게 힘을 주는 것처럼 우리도 앞으로 계속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 곧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덧붙여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리센느의 수상 소감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100% 현장 관객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투데이스 초이스'의 수상자로 호명되자 리센느 원이는 "진짜 너무 상상도 못한 상이다. (우리가 받을 줄 모르고) 대기실에서 신발 벗고 라면 먹고 있었다"고 고백해 큰 웃음을 전했다.

이어 리센느는 "(수상)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 나왔다. 우리가 처음으로 'TMA'에 나왔는데 함께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고, '2026 TMA'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사실 모든 상이 무겁다. 그 상의 무게만큼 열심히 하는 리센느가 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그룹 라이즈(위)와 리센느는 특별한 수상소감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헌우 기자, 남윤호 기자
그룹 라이즈(위)와 리센느는 특별한 수상소감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박헌우 기자, 남윤호 기자

특별 시상자로 나선 배우 김수현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TMA 인기상' 시상자로 나선 김수현은 수상자 임영웅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네며 '역대급 투샷'을 완성했다.

더욱이 김수현의 시상은 지난해 9월 20일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2025 TMA'에 이어 'TMA 인기상'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2025 TMA'에서는 홍콩의 세계적인 배우 견자단이 'TMA 인기상'의 특별 시상자로 출연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TMA 인기상'은 사전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하는 수상 부문으로, 팬들이 직접 '더팩트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를 아티스트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고 남다르다.

이런 가운데 견자단에 이어 글로벌 인기 배우인 김수현이 시상자로 참석해 '가요계 슈퍼스타' 임영웅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TMA 인기상'은 '특별한 배우가 특별한 가수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단 하나의 상'이라는 정통성을 구축했다.

여기에 김수현은 시상만 한 것이 아니라 직접 임영웅의 축하 무대 소개까지 맡으며 서사를 이어가 시상식의 품격과 트로피의 무게감을 높였다.

배우 김수현(사진 위 왼쪽)은 특별 시상자로 2026 TMA에 참석해 가수 임영웅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지난해 9월 20일 마카오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2025 TMA에서는 홍콩 배우 견자단(사진 아래 오른쪽)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게 TMA 인기상을 시상했다./박헌우 기자, 서예원 기자
배우 김수현(사진 위 왼쪽)은 특별 시상자로 '2026 TMA'에 참석해 가수 임영웅에게 트로피를 건넸다. 지난해 9월 20일 마카오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2025 TMA'에서는 홍콩 배우 견자단(사진 아래 오른쪽)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에게 'TMA 인기상'을 시상했다./박헌우 기자, 서예원 기자

'더팩트 뮤직 어워즈'의 간판, 전현무와 서현의 MC 호흡도 여전했다. 초대 '더팩트 뮤직 어워즈'부터 MC를 맡고 있는 두 사람은 능숙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아티스트와 팬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완벽한 축제의 현장'에 방점을 찍었다.

이처럼 '2026 TMA'에는 매 순간 자신의 최고를 보여주겠다는 아티스트의 '진심'과 이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드는 치밀하고 디테일한 기획·연출, 그리고 이를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곳곳에 담겨 있다.

흔히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다'고 말하곤 한다. 아티스트의 '진심'과 이를 팬에게 고스란히 전하고자 한 <더팩트>와 연출팀의 '디테일'이 만난 '2026 TMA'는 오랫동안 K팝 팬에게 '명품 시상식'으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목록이다.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에이티즈

▶사운드 오브 더 이어 : 엔믹스

▶뮤즈 오브 더 이어 : 라이즈

▶레코드 오브 더 이어 : 코르티스

▶월드 베스트 퍼포머 : 트레저

▶올해의 아티스트 : 라이즈, 리센느, 아일릿, 알파드라이브원, 에이티즈, 엔믹스, 올데이 프로젝트, 최예나, 코르티스, 키키, 트레저

▶월드 베스트 웨이브 : 에반

▶글로벌 핫트렌드 :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트리플에스

▶넥스트 리더 : 알파드라이브원, 코르티스

▶핫티스트 : 싸이커스, 아이딧

▶TMA 인기상 : 임영웅

▶투데이스 초이스 : 리센느

▶심사위원 특별상 : 임영웅

<팬앤스타 부문>

▶팬앤스타 초이스상 '솔로' : 이찬원

▶팬앤스타 초이스상 '그룹'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봄'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여름'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가을' : 플레이브

▶베스트 뮤직 '겨울' : 이찬원

▶글로벌 핫스타 : 플레이브

▶마이스타상 : 방탄소년단 진, 엔믹스 설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