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만든 수상까지…아티스트·팬 함께 빛난 축제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3년 만의 국내 귀환과 첫 부산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K-POP 대표 시상식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부터 오직 'TMA'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지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 UCW가 주관하는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6 THE FACT MUSIC AWARDS, TMA)'가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그룹 라이즈, 리센느, 싸이커스, 아이딧, 아일릿, 알파드라이브원, 에반, 에이티즈, 엔믹스, 올데이 프로젝트, 임영웅, 최예나, 코르티스, 클로즈 유어 아이즈, 키키, 트레저, 트리플에스(팀명 가나다 순)까지 국내외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톱클래스 K-POP 아티스트들이 출격했다. 이들은 쉴 틈 없이 무대를 채우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거대한 K-POP 축제의 장으로 완성시켰다.
특히 'TMA'는 지난 2024년 일본 오사카, 2025년 마카오에서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 뒤 3년 만에 K-POP 본고장인 국내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초대형 야외 공연장인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무대로 삼아 화려한 퍼포먼스, 팬들의 뜨거운 열기가 아우러져 글로벌 음악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진행은 올해도 'TMA의 얼굴' 전현무와 서현이 공동 MC로 호흡을 맞췄다. 어느덧 여덟 번째로 함께 'TMA' 진행을 맡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쌓아온 호흡을 바탕으로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아티스트들의 대표곡과 각종 밈(Meme, 유행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재치 있는 멘트로 시상식 곳곳에 유쾌한 재미를 불어넣었다.
영예의 대상은 에이티즈, 엔믹스, 라이즈, 코르티스가 안았다. 에이티즈는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엔믹스는 '사운드 오브 더 이어', 라이즈는 '뮤즈 오브 더 이어', 코르티스는 '레코드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코르티스는 '레코드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넥스트 리더'까지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신인에게 주어지는 '넥스트 리더'부터 대상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까지 한 자리에서 품에 안으며 눈부신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와 함께 올 한 해 K-POP 신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총 11팀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한 해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팬들이 직접 만든 수상의 순간도 'TMA'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했다. 임영웅은 오직 팬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TMA 인기상'을 품에 안으며 굳건한 팬덤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날 특별 시상자로 나선 배우 김수현이 직접 트로피를 전달해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김수현은 이후 프레젠터로 다시 무대에 올라 임영웅의 스테이지를 소개했다. 누구에게나 특별한 매개체가 되는 음악의 의미를 짚으며 세대의 경계를 넘어 마음과 시간을 잇는 음악의 힘에 공감대를 더했다. 이어 임영웅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올해 처음 신설된 '마이스타상' 역시 'TMA'가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이라는 정체성을 보여줬다. 글로벌 팬 투표 100%로 남녀 아티스트에게 각각 수여되는 '마이스타상'의 첫 수상자로는 방탄소년단 진과 엔믹스 설윤이 선정됐다. 전 세계 팬들의 직접적인 선택으로 첫 번째 트로피의 주인공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상의 기쁨만큼이나 무대를 보는 즐거움도 컸다. 'TMA'는 올해 역시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쳐 하나의 완성도 높은 K-POP 공연을 완성시켰다.
특히 부산에서 처음 열린 시상식인 만큼 지역과의 특별한 연결도 돋보였다. 부산 출신 트레저 지훈과 키키 지유는 스페셜 듀엣 '부산즈'를 결성해 윤하의 '혜성'을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수상소감에서도 친근한 부산 사투리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의미를 더했다.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 역시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유쾌한 수상소감으로 현장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팬들의 참여 역시 'TMA'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축이었다. 현장 투표로 결정되는 '투데이스 초이스'는 리센느에게 돌아갔으며 팬앤스타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 이찬원, 플레이브 등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글로벌 팬 투표부터 현장 투표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의 수상에 힘을 보태며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드는 시상식'이라는 'TMA'의 의미를 더욱 선명하게 했다.
이처럼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 2년간 일본 오사카와 마카오에서 해외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하며 전 세계 K-POP 팬들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시상식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3년 만에 K-POP의 본고장 대한민국으로 돌아온 'TMA'는 K-POP의 새로운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또 하나의 화려한 이정표를 세웠다.
무대를 옮길 때마다 K-POP의 확장된 영향력과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해온 올해 'TMA'는 대상의 영예부터 팬들이 직접 만든 수상의 순간, 부산만의 색을 담은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풍성하게 펼쳐지며 K-POP 대표 시상식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다음은 '2026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 목록이다.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에이티즈
▶사운드 오브 더 이어 : 엔믹스
▶뮤즈 오브 더 이어 : 라이즈
▶레코드 오브 더 이어 : 코르티스
▶월드 베스트 퍼포머 : 트레저
▶올해의 아티스트 : 라이즈, 리센느, 아일릿, 알파드라이브원, 에이티즈, 엔믹스, 올데이 프로젝트, 최예나, 코르티스, 키키, 트레저
▶월드 베스트 웨이브 : 에반
▶글로벌 핫트렌드 : 클로즈 유어 아이즈, 트리플에스
▶넥스트 리더 : 알파드라이브원, 코르티스
▶핫티스트 : 싸이커스, 아이딧
▶TMA 인기상 : 임영웅
▶투데이스 초이스 : 리센느
▶심사위원 특별상 : 임영웅
<팬앤스타 부문>
▶팬앤스타 초이스상 '솔로' : 이찬원
▶팬앤스타 초이스상 '그룹'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봄'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여름' : 방탄소년단
▶베스트 뮤직 '가을' : 플레이브
▶베스트 뮤직 '겨울' : 이찬원
▶글로벌 핫스타 : 플레이브
▶마이스타상 : 방탄소년단 진, 엔믹스 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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