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오는 10월 극장가에 걸린다.
제작사 (주)영화제작전원사는 11일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가 오는 10월 21일 국내 개봉한다"고 밝히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부모의 갈등 이후 조부모 밑에서 자란 상희(김민희 분)가 남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 겸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최명길 등이 출연한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우리 선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강변호텔' '수유천'에 이어 5번째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상과 최우수연기상(김민희),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트로피를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김민희는 "아기를 낳고 약 2년 정도 쉰 뒤에 처음 찍는 영화였다. 예전과는 상태가 많이 달랐다. 촬영장에도 아기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수유를 해야 됐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처럼 영화에만 몰두하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자연스럽게 제 아기를 위한 준비를 끝낸 후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내 모습이 오히려 건강했다.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영화 속 상희라는 인물에게도 스며들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힌 바 있다.
한편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만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을 인정했다.
이후 아내와 이혼 소송을 진행했지만 패소한 홍 감독은 아내와 혼인을 지속하며 김민희와 계속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불륜 인정 후 국내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참석하는 등 해외 한정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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