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임영웅, 9만 5000명 홀린 스타디움 콘서트…'건행' 완성(리뷰)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9.07 11:27 / 수정: 2026.09.07 11:27
김민종, "형님 죄송합니다" MC몽 사과에 "용서하겠다" 화해
9월7일 월요일, 임영웅/ 이수지/ 김민종/ 성리/ 한국 드라마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곳은 그야말로 거대한 ‘영웅시대’의 축제였다. 3회 공연 모두 매진, 무려 9만 5천 명의 관객이 열광했다. /물고기뮤직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곳은 그야말로 거대한 ‘영웅시대’의 축제였다. 3회 공연 모두 매진, 무려 9만 5천 명의 관객이 열광했다. /물고기뮤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공연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콘서트가 시작된 것 같아요."

임영웅의 데뷔 10주년 스타디움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곳은 그야말로 거대한 ‘영웅시대’의 축제였습니다. 3회 공연 모두 매진, 무려 9만 5천 명의 관객이 임영웅을 만나기 위해 고양으로 모였는데요.

그런데 이번 콘서트의 열기는 공연장 안에서만 시작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미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고요. 응원봉을 든 팬들의 얼굴에는 긴 기다림보다 설렘이 더 크게 묻어났습니다.

"3대 대통합 하려다 나 혼자 왔다", "대한의 잔치 임영웅",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임영웅", 재치 있는 플래카드도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연장 주변 카페와 식당에는 긴 줄이 이어졌지만, 처음 만난 팬들끼리도 자연스럽게 공연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의 축제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렇게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은, 정작 무대의 막이 오르기 전부터 이미 ‘임영웅 콘서트’가 시작된 듯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3시간 넘는 무대, 첫 곡은 10년 전 임영웅의 데뷔곡 ‘미워요’였습니다. 흰 수트 차림으로 등장한 임영웅은 데뷔 당시의 마음가짐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영웅시대의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이후 ‘사랑은 늘 도망가’, ‘모래 알갱이’부터 트로트와 댄스, 모던 록, 라틴팝까지, 무려 29곡을 오가며 보여준 임영웅의 무대는 한마디로 ‘그의 이름이 곧 장르’라는 표현이 어울렸습니다. 특히 넓은 스타디움 무대를 쉴 새 없이 누비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압권이었습니다.

호소력 짙은 중저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다가도, 다음 순간 격한 댄스와 랩까지 소화하는 모습. 임영웅이 왜 ‘육각형 가수’로 불리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임영웅의 두번째 스타디움 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미 팬들로 가득 찼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고, 기다림의 시간조차도 기대감에 밝고 환한 미소가 넘쳐났다. /강일홍 기자
임영웅의 두번째 스타디움 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다.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이미 팬들로 가득 찼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과 과일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기다렸고, 기다림의 시간조차도 기대감에 밝고 환한 미소가 넘쳐났다. /강일홍 기자

데뷔 10주년 공연인 만큼 특별한 선물도 있었습니다. 오는 8일 공개되는 스페셜 디지털 앨범 ‘IM HERO 10’의 신곡들을 무대에서 미리 선보인 건데요. 자신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까지 직접 소개하며 팬들과 새로운 음악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또 ‘부디 행복해질 것’ 무대에서는 임영웅의 모교인 경복대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까지 함께하며 더욱 웅장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디움 공연답게 스케일도 남달랐습니다. 공연장 상공을 수놓은 1천 대의 드론 쇼, 그리고 흥겨운 무대마다 이어진 화려한 불꽃놀이, 압도적인 라이브에 대형 스타디움 연출까지 더해지면서, 관객들은 그야말로 전율의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건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호흡이었습니다. "제 공연에는 게스트가 없습니다. 딱 한 팀을 초대하고 싶다면 바로 여러분입니다." 임영웅의 이 한마디에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수만 명의 팬들은 최고의 게스트가 됐습니다.

떼창하고, 함께 춤추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는 모습까지,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영웅시대였습니다. 앙코르곡까지 소화하며 3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의 마지막 피날레, 임영웅은 팬들과 함께 시그니처 인사, "건행!", 건강하고 행복하자를 외치며 데뷔 10주년의 무대를 마무리했습니다.

10년 전 데뷔곡으로 시작해 새로운 앨범의 노래로 다음을 이야기한 임영웅, 고양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운 9만 5천 명의 함성은, 지난 10년을 축하하는 환호이자 앞으로의 10년을 향한 응원처럼 들렸습니다.

공연장 밖에서부터 시작된 거대한 축제, 3시간 넘게 이어진 압도적인 라이브, 그리고 하늘을 수놓은 드론과 불꽃, ‘IM HERO-THE STADIUM 2’, 이번 고양 공연은 단순한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넘어,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써 내려갈 다음 10년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웃기려고 했을 뿐인데"…이수지 논란과 42일 만의 복귀가 보여준 것

SNS는 이제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개성을 대중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창구입니다. 특히 유튜브는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채널을 만들고, 하고 싶은 말과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명인에게 SNS는 조금 다릅니다. 일반인의 한마디는 개인의 의견으로 끝날 수 있지만, 유명인의 콘텐츠는 순식간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때로는 본인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최근 방송인 이수지의 유튜브 활동 재개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수지는 지난 7월 14일,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시위 인원을 악성 민원인처럼 묘사한 장면 등을 두고, 현실의 사회적 문제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거세졌습니다. 제작진이 사과하고 일부 장면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이수지도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그런데 42일 뒤, 이수지가 다시 유튜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는 약사와 운전 연수 강사 등으로 변신해 특유의 풍자와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기다렸다"며 반기는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너무 빨리 복귀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수지는 왜 42일 만에 돌아왔을까요? 사실 이번 복귀는 단순히 ‘시간이 지났으니 다시 시작한다’는 문제만은 아닙니다. 유명인에게 SNS는 활동 영역인 동시에 여론의 검증대이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풍자와 웃음으로 만든 장면일 수 있지만, 그것을 보는 대중에게는 실제 사회문제나 특정 집단에 대한 조롱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SNS의 특성상 한 번 논란이 시작되면, 원래 의도와 상관없이 짧은 장면 하나가 전체 콘텐츠를 대표하게 된다는 겁니다. 결국 유명인에게 필요한 것은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웃기려고 만든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를 한 번 더 생각하는 과정이라는 겁니다.

이수지의 42일 만의 복귀 역시 바로 그 점을 보여줍니다. SNS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0만 유튜버 박위의 논란 후폭풍에서 보듯 유명인에게는 그만큼 더 큰 책임이 따라옵니다.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공간일수록, 한 번 더 신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법적 대응까지 갔다가, MC몽 사과에 따뜻이 안아준 사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사소한 일로 발단이 돼 툭하면 고소고발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오랜만에 훈훈한 장면이 전해졌습니다.

한때 법적 대응으로까지 번졌던 김민종과 MC몽의 갈등이 결국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으로 큰 상처를 입었던 김민종이 후배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따뜻하게 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5월이었습니다. MC몽이 개인 생방송에서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서 김민종의 실명을 언급했고, 이후 이 발언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김민종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반박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김민종에게 돌아온 현실적인 피해가 컸습니다. 미국 현지 로케이션 영화에서 하차하고, 논의 중이던 광고 계약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상당한 부담을 떠안게 됐다는 겁니다. 1988년 데뷔 이후 38년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이미지와 신뢰가 확인되지 않은 폭로로 흔들릴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김민종의 대응은 달랐습니다. 감정적인 폭로전으로 맞서기보다는 침묵 속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결국 지난 9월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MC몽이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겁니다. MC몽은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자신의 잘못이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이후 어떤 기사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김민종의 도박 관련 오해 역시 두 사람이 직접 만나 풀었다면서,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준 김민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용서’였습니다. 물론 잘못이 있다면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합니다. 김민종 역시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사과했을 때, 그 사람을 다시 품어주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장면을 두고 대중 사이에서는 김민종의 ‘어른다운 품격’을 보여준 순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예계에서 활동해온 사람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유명세가 아니라, 갈등을 끝내는 방법이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를 비난하고 폭로하는 모습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모습이 더 큰 울림을 줍니다. 그리고 그 사과를 받아들이며 손을 내미는 사람의 모습 역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법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과, 사람을 용서하는 것은 어쩌면 다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번 김민종과 MC몽의 이야기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상처는 컸지만, 마지막 장면만큼은 따뜻했습니다.

연예계에서 정말 오랜만에 전해진 훈훈한 화해의 순간, 김민종의 ‘용서’와 MC몽의 ‘사과’가 이번 갈등의 마지막 페이지가 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5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무명전설의 1대 전설에 오른 가수 성리가 불후의 명곡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2026 SKA에서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었다./ 더팩트 DB
15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무명전설'의 1대 전설에 오른 가수 성리가 '불후의 명곡'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2026 SKA'에서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었다./ 더팩트 DB

춤추며 고음 폭발에 "흠잡을 곳 없다" 극찬…15년 무명 끝

15년의 무명 생활을 딛고 ‘무명전설’의 1대 전설에 오른 가수 성리, 그런데 요즘 성리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불후의 명곡’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2026 SKA’에서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그야말로 성리의 이름이 대중음악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불후의 명곡’ 무대입니다. 성리는 호주 브리즈번 출신의 장한별과 함께 ‘글로벌 화개장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는데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택해 록과 트로트, 그리고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결합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건 따로 있었습니다. 그렇게 격렬하게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시원하게 터지는 고음과 폭발적인 에너지, 여기에 장한별과의 완벽한 호흡까지 더해지면서 무대가 끝나자 출연진 사이에서는

"흠잡을 곳이 단 하나도 없다." "이런 퍼포먼스를 하면서 어떻게 저런 라이브 실력을 유지하느냐." 이런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결국 성리와 장한별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2부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성리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트로피를 추가했습니다. ‘2026 SKA’에서 전유진과 함께 장르상 트로트 부문, 베스트 트로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겁니다.

특히 성리의 수상 소감은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15년의 무명 생활을 언급하며, 최근 자신에게 드라마틱한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이 상의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 팬들이 만들어준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성리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실력과 퍼포먼스, 그리고 진정성​입니다. 아이돌 그룹 메인보컬 출신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경험을 갖췄고, 트로트에서는 깊은 감성과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춤과 퍼포먼스까지 자유롭게 소화하는 무대 장악력, 무엇보다 오랜 무명 시간을 견뎌낸 스토리가 지금의 성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성리는 단순히 ‘무명전설 우승자’가 아닙니다. 트로트와 K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는, 차세대 무대 강자, 15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성리의 전성기, 과연 앞으로 성리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부터 디즈니+까지 2026년 9월 화제 드라마 TOP10

요즘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 과거와 작품 수준이 달라졌다는 걸 실감하실텐데요. 2026년 9월 현재, TV와 OTT를 모두 합쳐 '가장 뜨거운 한국 드라마 TOP 10'을 알아보겠습니다.

단순 시청률만이 아니라 뉴스와 커뮤니티, SNS, 영상 콘텐츠 등을 종합한 최신 화제성 데이터를 기준으로 매긴 순위입니다. 아래부터 거꾸로 하나씩 들여다보겠습니다.

먼저 10위는 쿠팡플레이의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김혜수, 조여정,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죠. 불륜과 이혼이라는 익숙한 소재에서 출발하지만, 그보다 더 큰 비밀이 등장한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혜수의 새로운 캐릭터와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조합이 화제의 핵심입니다.

9위 디즈니+의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시즌1에서 만들어 놓은 팬덤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킬러와 쇼핑몰이라는 독특한 설정, 빠른 액션, 개성 강한 캐릭터가 다시 돌아오면서 기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화제성은 공개 초반보다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8위 '너 말고 다른 연애', 아직 방송 전인데도 TOP10에 진입했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서강준과 안은진이라는 주연 배우의 조합, 그리고 10년 차 연애라는 현실적인 소재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순위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7위는 tvN의 '최애의 사원'입니다. 직장이라는 현실적인 공간에 로맨스와 캐릭터의 매력을 결합한 것이 인기 요인입니다. 특히 김혜준과 강훈을 중심으로 한 배우들의 케미가 온라인에서 꾸준히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6위 SBS '재벌X형사2', 시즌1에서 검증된 재미가 가장 큰 강점입니다. 재벌이라는 독특한 주인공과 형사 수사를 결합한 설정에 코미디까지 더해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수사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 시청률에서도 꾸준한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위 KBS2 '사랑이 온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은 폭넓은 시청층입니다. 로맨스뿐 아니라 가족 이야기까지 함께 다루면서 전통적인 주말드라마의 장점을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작품 화제성이 5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4위는 MBC '유부녀 킬러', 이 작품은 설정부터 상당히 독특합니다. 평범한 주부인 줄 알았던 여성이 사실은 킬러라는 반전 설정에, 가족생활과 액션을 결합했습니다. 특히 공효진이 기존의 로맨틱코미디 이미지를 벗어나 킬러 역할을 맡았다는 점이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9월 5일 기준 지상파 시청률도 9.3%를 기록했습니다.

3위, 넷플릭스 '들쥐', 류준열과 설경구라는 강력한 배우 조합에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내 정체성을 누군가 빼앗아간다면?’이라는 설정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합니다. 류준열은 출연자 화제성 3위, 설경구 역시 TOP10에 이름을 올리면서 배우들의 연기 역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위는 ENA '신병4: 사보타주', 이 작품의 인기 비결은 한마디로 ‘검증된 재미’입니다. 이미 시즌을 거치면서 확실한 팬층을 확보했고, 군대라는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소재를 코미디로 풀어내면서 시즌4에서도 높은 초반 화제성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신병과 대대장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기존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위, 바로 tvN '포핸즈'입니다. 2026년 9월 현재 가장 뜨거운 한국 드라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 화제성 점유율이 무려 20.73%로 1위를 기록했고, 주연 배우 이준영과 송강도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습니다.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음악, 경쟁, 우정, 사랑, 성장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특히 피아노라는 소재와 두 남자 주인공의 강렬한 관계성이 젊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첫 방송 3.4%에서 2회 5.9%로 시청률까지 상승하면서 초반 돌풍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6년 9월 한국 드라마 인기 TOP10을 살펴봤는데요, 다시 정리하면, 10위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 9위 '킬러들의 쇼핑몰2', 8위 '너 말고 다른 연애', 7위 '최애의 사원', 6위 '재벌X형사2', 5위 '사랑이 온다', 4위 '유부녀 킬러', 3위 '들쥐', 2위 '신병4: 사보타주', 그리고 1위는 '포핸즈'입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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