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이 '반딧불이'로 뭉친다.
제작사 ㈜미고웍스는 21일 "이준익 감독의 신작 '반딧불이'가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오는 9월 27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1974년, 연좌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형사 준경(박서준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만섭(박해일 분)이 들려준 '큰 실적을 거둘 사건이 있다'는 말을 쫓아 화용면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반딧불이'는 이준익 감독이 '자산어보'(2021)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그는 서슬 퍼런 독채 치하의 1974년과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직후의 1950년 여름을 오가면서 24년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화용마을 사람들에게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좇으며 사람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게 할 전망이다.
이날 베일을 벗은 캐스팅 라인업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해일은 1974년 형사 준경에게 화용면에 가면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미끼를 던지는 의문의 인물 만섭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그동안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헤어질 결심' '괴물' '살인의 추억'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그는 만섭의 정체와 진짜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고 1950년 화용면에서 벌어진 사건의 한가운데로 준경과 관객을 동시에 이끌 예정이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이후 3년 만의 영화로 '반딧불이'를 선택한 박서준은 연좌제의 족쇄에 묶여 승진도 출세길도 다 막힌 형사 준경으로 분한다.
그는 실적을 노리고 만섭이 던진 미끼를 따라 화용면으로 내려가 1950년에 그곳 사람들에게 벌어진 일의 진실에 다가서는 인물로서 새로운 얼굴을 꺼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최대훈은 법과 경찰보다도 위에 있는 중앙정보부의 차장 태식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앞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학 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지난 7월 종영한 SBS '김부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세 반열에 오른 그는 자신의 모든 행위가 애국이라고 자부하는 인물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렇게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한 '반딧불이'는 오는 9월 27일 첫 삽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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