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노재원 '타짜4', 9월 23일 개봉 확정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6.08.18 10:19 / 수정: 2026.08.18 10:19
두 친구의 관계를 깊이 파고드는 작품…앞선 세 편과 다른 재미 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CJ ENM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CJ ENM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타짜4'가 관객들의 추석 연휴를 책임진다.

배급사 CJ ENM은 18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이하 '타짜4')가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는 9월 23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국가부도의 날'로 밀도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동명의 허영만 만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원작으로 하는 '타짜4'는 매번 개성 강한 세계관을 확장시켰던 영화 '타짜' 시리즈의 네 번째 속편이자 피날레를 장식하는 작품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영화화가 확정된 뒤 최국희 감독을 만난 허영만 작가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자신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았다고. 이와 관련해 최 감독은 "'이렇게 좋은 만화가 왜 제작이 안 되고 있지?'라고 반문하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지난 52년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던 허영만 작가의 만화 중 팬층이 가장 탄탄한 작품이 바로 '벨제붑의 노래' 편이다.

중세 유럽의 종교인들은 카드를 악마의 도구로 여겼고 하트는 욕망, 다이아몬드는 탐욕, 클로버는 폭력을 뜻한다고 봤다. 특히 죽음을 상징하는 스페이드 13장에는 저마다 악마의 이름이 붙었는데, 스페이드 A가 지옥으로 떨어진 추락한 천사 루시퍼 그리고 스페이드 2가 지옥의 기존 지배자 벨제붑이다.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벌인 두 악마 가운데 패한 벨제붑은 똥파리로 전락했다.

'타짜4'는 부제 '벨제붑의 노래'를 원작 만화에서 그대로 가져오고 앞선 세 편과 달리 두 친구의 관계를 깊이 파고드는 영화로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이에 노재원은 "두 악마가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도박을 했고 진 벨제붑이 똥파리로 변했다는 이야기를 박태영이 들려주며 영화가 진행된다"고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렇게 친구였지만 가장 강력한 적이 된 변요한과 노재원의 대체 불가한 에너지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타짜4'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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