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오늘연예] BTS 역풍…100만 팔로워 인플루언서 결국 백기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7.27 11:32 / 수정: 2026.07.27 11:32
'무명전설' 하루, 대만 찍고 동남아로 영토 확장...해외 러브콜
7월 27일 월요일, BTS/ 비비/ '무명전설' 하루/ 김세의/ 소지섭


세계적인 그룹 BTS(사진)를 향해 여성스럽고 허영심 많은 남성들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브라질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거센 역풍 끝에 결국 SNS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빅히트뮤직
세계적인 그룹 BTS(사진)를 향해 "여성스럽고 허영심 많은 남성들"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브라질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거센 역풍 끝에 결국 SNS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빅히트뮤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세계적인 그룹 BTS를 향해 "여성스럽고 허영심 많은 남성들"이라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던 브라질의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거센 역풍 끝에 결국 SNS 활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단순한 팬덤 논란을 넘어 성 고정관념과 문화적 편견, 그리고 온라인 보복 논란까지 번진 이번 사건,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브라질 인플루언서 피에트라 베르톨라치가 있습니다. 1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월드컵 결승전을 언급하며 BTS를 겨냥해 "여성스럽고 허영심 가득한 남성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오늘날 문화적 기준이자 젊은 세대의 롤모델이 된 것이 충격적"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단순한 취향 표현이 아니라, 특정한 외모와 스타일을 이유로 남성을 평가하고 한국의 대표 문화인 K-팝까지 폄하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사실 베르톨라치는 이전부터 강경 보수 성향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가톨릭 군주제를 지지하고 여성 투표권에 반대하는 등 논란이 되는 주장을 지속해 왔으며, 과거 허위정보 유포로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에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전력도 있습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이번 발언 역시 단순한 개인 의견이라기보다 자신의 정치적·문화적 신념을 드러낸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 가지를 간과했습니다.

바로 BTS의 영향력입니다. BTS는 단순한 인기 아이돌이 아니라 세계 음악 시장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며, 수억 명에 이르는 글로벌 팬덤 '아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의 발언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됐고, 24시간 만에 SNS에서는 100만 건이 넘는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브라질 현지 팬들과 네티즌들은 그의 발언을 성차별적 고정관념과 문화적 편견이라고 비판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다만 일부 이용자들은 비판을 넘어 그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각종 사이트에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가입시키거나 여러 서비스에 무단 등록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상대방의 발언과는 별개로 개인정보 악용이나 온라인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어 정당화되기 어렵습니다. 비판은 표현의 자유이지만, 신상 도용이나 무단 등록은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베르톨라치는 "특정한 엔터테인먼트 미학을 비평했을 뿐 외국인을 혐오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자신을 향한 온라인 공격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그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한 뒤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SNS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BTS 팬덤의 힘을 보여준 사례가 아닙니다. 외모와 화장, 패션만으로 남성성을 규정하고 특정 문화를 열등하다고 평가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무리 잘못된 발언이라 하더라도 신상 도용이나 개인정보를 이용한 보복 역시 또 다른 피해를 만드는 행위라는 점도 함께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공인의 영향력이 큰 만큼 말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거죠. 편견에 근거한 자극적인 발언으로 관심을 얻으려 한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비판 역시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비판 역시 법과 상식을 넘어서서는 안 됩니다. 표현의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비판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이번 BTS 논란은 그 두 가지 원칙을 동시에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파격적인 예술적 표현일까,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일까? 가수 비비가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선보인 파격 퍼포먼스를 두고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파격적인 예술적 표현일까,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일까? 가수 비비가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선보인 파격 퍼포먼스를 두고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파격 연출인가, 노이즈 마케팅인가?...'워터밤 2026' 후폭풍

파격적인 예술적 표현일까요,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일까요? 가수 비비가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서 선보인 파격 퍼포먼스를 두고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장면이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비판과 함께, 성인 공연인 만큼 표현의 자유라는 반론이 맞서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비는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워터밤 서울 2026'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날 흰색 점프수트를 입고 등장한 비비는 공연이 무르익자 무릎을 꿇은 채 점프수트를 벗어 안에 입고 있던 비키니를 드러냈고, 이후 상의를 탈의한 남성 댄서들과 함께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남성 댄서들이 들고 있는 마이크를 향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연출이 집단 성행위를 연상시킬 만큼 지나치게 노골적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스트립쇼를 보는 것 같았다", "퍼포먼스가 지나치게 직설적이다", "성인 공연이라고 해도 수위가 과했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워터밤은 애초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이고, 비비 특유의 콘셉트와 무대 연출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성인 공연에서 표현의 자유까지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하다", "현장 분위기를 보면 자연스러운 퍼포먼스였다", "워터밤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였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논란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비비가 이전에도 워터밤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2년 워터밤에서는 공연 도중 상의를 벗는 과정에서 비키니 끈이 풀리는 해프닝이 발생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비비는 당황하면서도 재빨리 몸을 가리고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공연을 이어가며 프로다운 대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팬들과의 스킨십이나 과감한 무대 연출 등으로도 여러 차례 화제를 만들어왔던 만큼, 이번 퍼포먼스 역시 비비만의 강한 캐릭터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공연계가 점점 더 자극적인 연출 경쟁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장면이 곧 홍보 효과로 이어지는 시대인 만큼, 관심을 끌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반대로 아티스트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파격적인 무대, 예술적 연출이라는 평가와 선을 넘은 과도한 연출, 지나친 선정성이라는 비판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건데요.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퍼포먼스의 표현 수위와 그 경계에 있습니다.

'트롯챔피언' 라이징 스타상 이어 해외 진출…K-트로트 급부상

'무명전설' 준우승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신예 트로트 가수 하루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합니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하루는 MBN '무명전설' 종영 직후 대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활동 제안을 받았으며, 현재 구체적인 프로모션 계획까지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현지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아 하루의 방송 녹화 현장을 참관하며 활동 방향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단순한 해외 공연이 아닌 장기적인 현지 진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만을 시작으로 연내 동남아 시장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K-트로트의 새로운 얼굴로 성장할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의 성장세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2025년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5승을 달성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왕중왕전에서는 역대 최연소이자 최다 득표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MBN '무명전설'에서는 전국의 실력파 참가자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습니다.

무대마다 보여준 안정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감성 표현, 그리고 진정성 있는 무대 매너는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고, 결과보다 과정에 최선을 다하는 겸손한 모습 역시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준우승이 확정된 순간에도 우승자인 성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은 하루라는 가수의 인품까지 보여준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성과가 더해졌습니다. MBC ON '트롯챔피언' 상반기 특집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올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신예 트로트 가수 가운데 한 명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입니다.

방송 관계자들은 하루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은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전달 능력과 무대를 장악하는 존재감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데뷔 3년 만에 이뤄낸 성장 속도입니다. '아침마당' 5승과 왕중왕전 우승, '무명전설' 준우승, '트롯챔피언' 라이징 스타상 수상, 그리고 대만을 시작으로 한 해외 진출까지,

짧은 시간 동안 하나씩 성과를 쌓아 올리며 신인을 넘어 차세대 트로트 기대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최근 K-트로트가 해외에서도 꾸준히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하루의 해외 진출은 개인 활동을 넘어 K-트로트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무대에서 검증된 실력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이제 아시아 시장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가는 하루, 과연 대만을 시작으로 동남아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새로운 한류 트로트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가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루가 써 내려갈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상민 기자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김세의 대표가 배우 김수현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박상민 기자

"피해는 잘 모른다"면서 "정치탄압"…김세의 감싼 지방의원

'배우 김수현 명예훼손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두둔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서울 은평구 의회 박모 의원입니다. 박 의원은 김세의 대표 구속에 대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갖다가 구속시켰다", "정치적 탄압", "언론 탄압 아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을 두고 "사건의 내막을 제대로 알고 한 말이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대표하는 지역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김세의 대표가 받고 있는 혐의는 단순히 유튜브에서 의견을 말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수사기관은 김 대표가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방송했고,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하거나 추가 공개를 암시하며 압박한 혐의, 법원의 잠정조치를 받고도 방송을 계속한 혐의 등을 적용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성 행위, 그리고 법원 명령 위반 여부입니다. 물론 피의자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러나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가능성, 범죄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사건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은 채 "아무것도 아닌 사건"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매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욱이 박 의원 스스로 "피해 부분은 잘 모른다"는 취지로 답변하면서도 곧바로 "정치적 탄압",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한 점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결론부터 내린 셈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인은 누구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원이라면 개인적 친분이나 정치적 입장보다 먼저 객관적인 사실과 법적 절차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특히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에서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김세의 대표를 두둔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공직자가 확인된 사실보다 정치적 프레임을 앞세워 발언할 경우, 국민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사실관계는 법원의 판단을 통해 가려질 것입니다. 그러나 공인의 말 한마디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만큼,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책임 있는 발언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올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23%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23.0%, 순간 최고 2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소지섭 SNS
올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23%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23.0%, 순간 최고 2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소지섭 SNS

시청률 23%, 소지섭·주상욱 최후의 결전…이도규 엔딩까지

올여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23%라는 놀라운 기록과 함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최종회는 전국 시청률 23.0%, 순간 최고 2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10회 연속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까지 새로 쓰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시작부터 숨 막히는 긴장감이 이어졌습니다. 주강찬은 태훈과 다빈을 납치한 뒤 김부장과 성한수, 박진철을 링 위에 세워 서로 싸우게 만드는 잔혹한 함정을 팠는데요.

하지만 이는 오히려 김부장이 준비한 역전의 시나리오였습니다. 성한수와 박진철은 일부러 쇠창살을 공격해 탈출의 길을 만들었고, 세 사람은 힘을 합쳐 주강찬 일당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습니다.

이후 악인들의 몰락도 속 시원하게 그려졌습니다. 주학건설의 각종 비리와 검은 거래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관련 인물들이 줄줄이 무너졌고, 리응령은 자신이 저질렀던 일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주강찬 역시 끝내 응징을 받으며 권선징악의 결말을 완성했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장면은 김부장과 딸 민지의 재회였습니다. 죽음을 위장했던 김부장은 모든 일을 마친 뒤 민지 앞에 다시 나타났고, "이제 다신 안 떠날 거야"라는 한마디에 민지는 아버지 품에서 오열했습니다.

액션과 복수극으로 달려온 드라마가 마지막에는 진한 가족애로 깊은 감동을 안긴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게 된 김부장은 백호인력 면접을 보기 위해 이도규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원작 웹툰 팬들에게는 반가운 장면이었고, 향후 세계관 확장 가능성까지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종영 이후에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부장'은 첫 방송 9.5%로 출발했지만 단 4회 만에 20%를 돌파했고, 마지막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흥행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소지섭의 묵직한 액션과 부성애 연기, 주상욱의 강렬한 악역 변신, 최대훈과 윤경호의 현실감 넘치는 '아빠 브로맨스'는 방송 내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 같은 액션 연출과 속도감 있는 전개, 웃음과 감동을 적절히 버무린 스토리는 매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올해 최고의 액션 휴먼 드라마'라는 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10부작이라는 비교적 짧은 구성 속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김부장',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까지 모두 잡으며 한류 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오래 기억될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으며 막을 내렸습니다.

두달 넘게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드라마 '김부장'의 후속으로는 오는 8월 7일부터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2'​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ee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