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이슈토크] '구속영장·출국금지' 차가원, 300억 사기 의혹 '공방'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6.18 11:19 / 수정: 2026.06.18 11:19
임영웅, 9월 스타디움 콘서트·신곡 작업 몰두 "기대 폭발"
BTS 월드투어, 추가공연만 줄줄이…전 세계가 '티켓 전쟁'
롤스로이스·리처드밀·보석까지…MC몽 '103억 선물' 의혹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출국금지 요청을 받은 가운데 배우 이승기와의 105억 원대 전세 계약을 둘러싼 진실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뉴시스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은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출국금지 요청을 받은 가운데 배우 이승기와의 105억 원대 전세 계약을 둘러싼 진실 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이번주 가장 핵심 이슈는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의 둘러싼 각종 공방인데요. 의혹 수준을 넘어 법적 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차 회장은 사실상 사면초가에 몰린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법적 공세에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 회장은 30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과 출국금지 요청까지 받은 상태인데요. 여기에 배우 이승기와의 105억 원대 고급 빌라 전세 계약을 둘러싼 진실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두 사건의 핵심 쟁점이 무엇인지, 이번주 첫번째 이슈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가장 큰 사건은 이른바 '300억 원대 사기 의혹'입니다. 경찰은 차가원 회장이 소속 아티스트들의 IP, 즉 지식재산권 사업을 상장사 노머스 측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약 242억 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은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세 관련 사건까지 포함해 피해 규모는 약 300억 원대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법적 쟁점은 단순합니다. '사기냐, 채무불이행이냐'입니다.

차가원 측은 계약 당시에는 사업 의지도 있었고 변제 능력도 충분했으며, 연대보증까지 섰다고 주장합니다. 즉 사업이 실패했을 뿐 처음부터 돈을 가로챌 의도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수사기관은 정반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 이미 사업 수행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거액의 선급금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처음부터 이행 능력이 없거나 불가능한 상황을 숨긴 채 계약을 체결했다면 이는 단순한 민사상 채무불이행이 아니라 형사상 사기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결국 수사의 승부처는 '계약 당시의 의도와 상황'을 입증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쟁점은 배우 이승기와의 전세 계약 논란입니다.

이승기 측은 차가원 회장의 제안으로 한남동 고급 빌라에 입주했고, 이후 시세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진 105억 원 규모의 전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차가원 측은 오히려 해당 주택을 원한 것은 이승기였으며, 전세사기 주장은 전속계약 해지를 정당화하기 위한 명분 만들기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승기 측은 계약 해지 이유는 미정산 문제 때문이라며 재반박했습니다. 결국 이 사안 역시 누가 먼저 제안했고, 전세금 규모는 적정했는지, 그리고 계약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이나 기망 행위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양측 주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여러 의혹이 한꺼번에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차가원 측은 왜 이렇게 강하게 맞서고 있을까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됩니다. 첫째, 형사 사건과 민사 분쟁의 프레임 싸움입니다. 차가원 측은 이번 사건을 '사기 사건'이 아니라 '사업 실패와 채무 문제'로 규정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기로 굳어지는 순간 법적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향후 재판을 대비한 여론전 성격입니다. 유튜브 입장 발표와 적극적인 언론 대응은 단순 해명이 아니라 자신의 주장을 공식 기록으로 남기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셋째, 다른 분쟁들에 미칠 파장을 차단하려는 목적입니다. 현재 원헌드레드는 임금 체불, 정산금 논란, 아티스트 계약 분쟁 등 여러 이슈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사기 혐의가 사실로 굳어질 경우 다른 사건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차가원 회장에게 결코 유리한 국면은 아닙니다.

구속영장 신청, 출국금지 요청, 다수의 민형사 분쟁, 그리고 소속사 운영 논란까지 한꺼번에 겹치면서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차가원 측 역시 끝까지 "사기가 아닌 채무불이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정면 대응을 선언한 상태인데요.

결국 향후 수사와 법원 판단에서 계약 당시 차 회장이 어떤 상황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실제 기망 의도가 있었는지가 이번 사건 전체를 가를 결정적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영웅은 자신의 생일날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스타디움에서 IM HERO-THE STADIUM 2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튜브 캡처
임영웅은 자신의 생일날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스타디움에서 'IM HERO-THE STADIUM 2'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튜브 캡처

생일 라이브서 콘서트 일정·신곡 작업 공개…기부 릴레이까지

이번주엔 임영웅 생일을 전후로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이 이슈였습니다.

지난 16일 36번째 생일을 맞은 임영웅, 이날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날 가장 큰 화제는 단연 콘서트 발표였습니다. 임영웅은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스타디움에서 'IM HERO - THE STADIUM 2'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웅장한 규모와 압도적인 분위기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단숨에 끌어올렸는데요. 티저를 처음 본 임영웅은 "저도 처음 보는데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이 역대급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고양 스타디움 공연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 연출과 대형 스케일의 퍼포먼스가 준비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팬들은 벌써부터 "3일 모두 가고 싶다", "또 하나의 전설적인 공연이 될 것 같다", "티저만 봐도 심장이 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라이브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신곡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임영웅은 "요즘 곡 쓰는 재미와 가사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고 말하며 현재 신곡 작업에 한창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많으면 4곡, 적으면 2곡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설명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특히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존 히트곡들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며, 편곡 버전 음원 공개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무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셈입니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큰만큼, 이번주 생일을 맞아 펼쳐진 선한 영향력도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임영웅과 소속사는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고려대학교의료원에 2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기부로 임영웅의 누적 기부액은 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영웅시대 팬들도 전국 각지에서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생일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습니다.

지역별 팬클럽들은 취약계층 지원 성금 전달, 복지시설 후원, 물품 기부, 무료급식 봉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임영웅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을 함께 실천했습니다. 영웅시대는 최근 수년간 생일 기념 기부 문화를 이어오며 대표적인 선한 팬덤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곡 발표와 초대형 스타디움 콘서트, 그리고 따뜻한 기부 소식까지,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된 하루였는데요.

9월 고양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IM HERO-THE STADIUM 2'가 어떤 감동과 기록을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BTS는 최근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불라칸 공연을 각각 1회씩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총 88회 규모로 확대됐다. /더팩트 DB
BTS는 최근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불라칸 공연을 각각 1회씩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총 88회 규모로 확대됐다. /더팩트 DB

가는 곳마다 매진 행렬…일본·중동까지 월드투어 확장 전망

방탄소년단, BTS의 월드투어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BTS는 최근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불라칸 공연을 각각 1회씩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투어는 총 88회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당초 자카르타 공연은 12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예정돼 있었지만 티켓 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리면서 29일 공연이 추가됐고, 필리핀 불라칸 역시 내년 3월 16일 공연이 새롭게 편성됐습니다.

추가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미국 탬파와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호주 멜버른 등에서도 이미 공연 회차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공연장이 매진되자 주최 측이 추가 공연을 편성하는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BTS가 가는 도시마다 사실상 '티켓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이번 투어는 지난 3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호주를 잇는 초대형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 공연에서는 이틀 동안 약 11만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다시 한번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같은 열기의 배경에는 완전체 BTS에 대한 전 세계 팬들의 기다림이 있습니다. 군 복무 공백기를 마친 멤버들이 다시 한 무대에 서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고, 국가와 언어를 넘어 형성된 탄탄한 팬덤이 폭발적인 티켓 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BTS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대형 무대 연출과 라이브 퍼포먼스, 팬들과의 교감을 결합한 '경험형 공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 번의 공연이 도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효과까지 만들어내며 각 지역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BTS는 오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투어에 돌입합니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공연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투어 규모는 현재의 88회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추가 공연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BTS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C몽이 차가원 회장으로부터 약 103억 원 상당의 선물과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지난해차회장과 결별하고 회사를 떠날 때까지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회사 운영과 아티스트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몽 채널
MC몽이 차가원 회장으로부터 약 103억 원 상당의 선물과 지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지난해차회장과 결별하고 회사를 떠날 때까지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회사 운영과 아티스트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MC몽 채널

차가원 회장과의 수상한 돈거래…진실은 무엇인가?

원헌드레드 레이브 차가원 회장과 함께 이름이 거론되는 또 한명의 이슈 인물이 있죠. 바로 음악프로듀서 MC몽입니다. MC몽 역시 이번주 누리꾼들 사이에 줄곧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차 회장이 MC몽에 103억원 어치 선물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 내막이 무엇인지 더 궁금해졌습니다.

최근 기자 출신 한 유튜버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으로부터 약 103억 원 상당의 선물과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공개된 목록에는 롤스로이스와 페라리 같은 초고가 차량, 수십억 원대 명품 시계, 보석, 가구, 고급 TV, 주거 보증금 등이 포함돼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현재 공개된 내용이 모두 일방의 주장 단계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해당 물품들이 순수한 선물이었는지, 사업상 지원이었는지, 또는 향후 반환을 전제로 한 제공이었는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의 그동안 행보와 관계를 보면 단순한 지인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MC몽은 원헌드레드 산하 빅플래닛메이드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회사 운영과 아티스트 제작 과정에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차 회장과 MC몽이 오랜 기간 매우 밀접한 사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왜 이렇게 거액의 지원이 오갔느냐"는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적 친분이라 보기 어려운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특성상 투자와 제작비 지원, 정산 구조가 복잡해 외부에서 보는 것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차 회장은 MC몽을 상대로 약 120억 원 규모의 대여금 반환을 청구했고, MC몽이 법정 기한 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지급명령이 확정됐습니다. 또한 최근 방송된 MBC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차 회장이 빌려준 120억 원이 MC몽의 도박 빚 상환에 사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차 회장 측은 '제작비 명목으로 빌려준 돈이지' 도박 빚을 갚으라고 준 돈은 아니라고 반박했고, MC몽 역시 "회삿돈으로 도박을 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현재 MC몽 측은 선물 가운데 일부는 차 회장이 다시 가져갔거나 처분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차가원 회장은 현재 300억 원대 사기 의혹으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원헌드레드 계열사의 임금 체불과 협력업체 미지급금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만약 100억 원대 선물 제공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사회적 비판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여러 엇갈리는 공방들 속에 현재 단계에서 확인된 사실은 두 사람 사이에 수백억 원 규모의 금전 거래와 법적 분쟁이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다만 선물인지, 투자금인지, 대여금인지에 대한 핵심 쟁점은 여전히 주장과 반박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수사와 법적 절차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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