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진선규·공명→윤경호, 환장의 조합? 환상의 조합!(종합)
  • 김샛별 기자
  • 입력: 2026.06.15 12:43 / 수정: 2026.06.15 12:43
김지석·강한나·이다희·전소민까지 7인 라인업 완성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통할까…19일 공개
배우 윤경호와 이다희, 김지석, 진선규, 박규태 감독, 배우 공명, 강한나, 전소민(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배우 윤경호와 이다희, 김지석, 진선규, 박규태 감독, 배우 공명, 강한나, 전소민(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진선규와 공명을 비롯해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까지 검증된 '환상의 조합'이다. 여기에 '육사오'의 박규태 감독까지 합세했다. 과연 이 조합이 성공적인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넷플릭스 새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 제작보고회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규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진선규 공명 김지석 윤경호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이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영화 '육사오'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던 박규태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영화 '극한직업'으로 호흡을 맞췄던 진선규와 공명의 재회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시 한번 코미디로 돌아온 박 감독은 "지금까지 아이러니한 개인 혹은 집단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상황 코미디'에 집중하고 이야기를 해왔다"며 "이번 '남편들'도 마찬가지다. 12살 차이가 나는 전남편과 현남편의 콤비를 내세웠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다만 이전 작품들과는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박 감독은 "통쾌한 액션이 가미됐고 가족을 구하는 공조물로 확장됐다. 이 부분이 차별화된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고 짚었다.

특히 제목을 '남편들'로 한 것과 관련해 박 감독은 "잘된 영화들을 보면 '부산대' '해운대' '기생충' '도둑들' '베테랑' 등 대개 세 글자 제목의 작품이 많다"며 "'남편들' 또한 남편 둘을 내세운 데다 세 글자이기도 해 찰떡이었다'고 밝혔다.

배우 진선규(왼쪽)와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각각 전남편과 현남편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성렬 기자
배우 진선규(왼쪽)와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각각 전남편과 현남편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성렬 기자

진선규가 전남편이자 마약반의 에이스 형사 충식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집요함으로 범죄자를 추적하는 형사이자 사랑하는 딸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을 이끈다.

특히 진선규는 이번 작품에서 코미디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액션도 담당한다. 이에 그는 "레슬링을 한 형사로서 한 번에 여러 명을 잡아 수갑을 채울 수 있는 액션을 많이 연습했다며 "레슬링과 수갑 체포술을 기대하고 봐 달라"고 귀띔했다.

공명이 현남편이자 젊고 핸섬한 수의자 민석을 연기한다. 다정하고 순해 보이지만 은은한 광기와 거침없는 드리프트 실력을 갖춘 인물이다.

공명은 "'육사오' 때 감독님과 작업을 같이 할 뻔했다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더더욱 꼭 함께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선규 형이랑 두 번째 같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명의 말처럼 진선규와 공명은 2019년 '극한직업' 이후 7년 만에 같은 작품으로 재회했다. 이에 진선규는 "그 사이에 명이가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길고 깊은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많이 친해졌고, 그 사이에 믿음이 더욱 돈독해졌다는 걸 많이 느꼈다"며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매번 다른 연기를 해도 명이가 잘 받아줘서 덕분에 현장이 유기적으로 잘 흘러갔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공명은 "형이랑 같이 연기하면서 1분 1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화답했다.

배우 윤경호와 이다희, 김지석, 진선규, 공명, 강한나, 전소민(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배우 윤경호와 이다희, 김지석, 진선규, 공명, 강한나, 전소민(왼쪽부터)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성렬 기자

김지석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전국 마약 시장을 장악한 신종 조직의 두목 도준으로 분한다. 윤경호는 10년 전 마약판을 평정했던 용강파의 두목 용강 역을 맡았다. 긴 수감 생황을 마치고 나온 그는 도준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그를 쫓는다.

두 사람은 조직 두목으로서 신구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김지석은 "경호 형이 구라면, 난 신이기 때문에 확실한 대비를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를 많이 착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석은 캐릭터를 위해 5kg의 벌크업도 진행했다. 이에 윤경호는 "저도 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태평양 같은 넓은 등판을 가진 용강으로 거듭나기 위해 살크업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한나가 충식의 전부인이자 민석의 현부인 시내로 활약한다. 진선규와 공명, 두 사람의 부인이 된 강한나는 "충식과는 애증의 케미가 있다. 민석과는 살짝 꽁냥스러운 케미가 있어 상반된 매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다희는 도준의 아내이자 마약 조직의 핵심 시스템을 구축한 혜란 역을 맡았다. 그는 "역할 자체는 빌런이지만 혜롼과 도준이 만나는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아 그 서사에 매력을 느꼈다"며 "촬영을 할 때도 두 사람의 만남에서 느낀 아드레날린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수시로 경찰서 형사계를 기웃거리며 특종을 노리는 8년 차 사회부 기자 아라를 연기한다. 그는 "취재와 일을 명분으로 충식에게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고 표현하는 인물"이라며 남편은 없지만 러브라인이 있음을 공개했다.

특히 강한나 이다희 전소민 세 배우가 모두 SBS '런닝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세 사람의 조합과 케미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박 감독은 "나는 '런닝맨' 출연 사실을 몰랐었다. 그런데 딸에게 말하니 '아빠 런닝맨 찍어?'라고 묻더라. 그만큼 대중이 좋아하는 친근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 우리 영화와 잘 맞지 않나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진선규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코미디, 한국의 웃음, 한국의 재미'가 이렇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공명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해주면 기분 좋은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러니 끝까지 꼭 봐 달라"고 강조했다. 전소민은 "일단 5분만 보면 알게 될 터다. 절대 멈출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편들'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전 세계에 공개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