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지현이 영화 '와일드 씽'으로 다양한 얼굴을 꺼낸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에서 트라이앵글의 메인보컬이자 센터 도미 역을 맡은 박지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은퇴 후 재벌가 며느리로 살아가는 일상부터 20년 만에 깨어난 센터 본능까지 그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있다.
작품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세련된 트위드 재킷을 입고 짙은 선글라스를 쓴 채 고급 승용차 안에 앉아 있는 도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무심한 표정으로 차창 밖을 응시하는 그를 통해 절대 재력을 쥔 현재 위상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도미는 이어지는 사진을 통해 180도 반전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는 갈대밭을 배경으로 머리에 손가락 총을 댄 채 답답함을 터뜨리듯 속사포처럼 쏟아내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이렇게 우아한 가면 뒤에 꽁꽁 숨겨왔던 트라이앵글 시절의 걸크러시 본능이 마침내 드러나는 순간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도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과거 대기실을 휘어잡던 트라이앵글의 실세 도미로 분하는 박지현은 당당한 에너지와 거침없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그는 태닝과 탄탄한 복근 등 비주얼 변신은 물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확신의 센터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앞서 그는 지난 7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밝힌 만큼, 각 잡힌 재벌가 며느리의 우아함과 본연의 와일드한 기질을 유쾌하게 그려낼 박지현의 열연에 이목이 집중된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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