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와인 바꿔치기' 논란 사과…"해당 소믈리에 포지션 배제"
  • 강신우 기자
  • 입력: 2026.05.07 08:31 / 수정: 2026.05.07 08:31
지난달 '모수 서울'서 안내보다 저렴한 와인 제공돼 논란
"모든 일 제 책임…철저히 관리할 것"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모수 서울'의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안성재는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수에서 발생한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면서도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퍼지고 있어 이번 일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상세히 설명해 드리고자 글을 쓴다"며 사건 당일 내부 CCTV 확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수에서 와인 빈티지를 바꿔치기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모수에서 '와인 페어링' 서비스를 이용했으나 안내된 와인보다 저렴한 와인이 제공됐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업장 측에서는 별도의 사과 없이 '기존 와인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이 논란이 되자 이틀 뒤인 23일 '모수 서울'은 공식 소셜 미디어에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다만 해당 사과문에 '와인 바꿔치기'의 고의성 여부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또 안성재 셰프가 직접적인 입장 표명 없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꾸준히 게재한다는 점에서 비판이 가중됐다.

이날 안성재는 "당시 2층 백사이드 공간에 와인 두 병이 나란히 있어 소믈리에가 실수로 2005년 빈티지를 먼저 제공했고 고객님께서 사진을 요청하신 때에는 2층 해당 공간에서 2000년 빈티지 병을 가져다드렸다"며 "해당 소믈리에가 부매니저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음식이 서빙됐고, 고객님께서 와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소믈리에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정확한 상황 설명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부족했다"며 "이후 홀 서비스 총괄 매니저에게는 부분적으로만 상황이 보고됐고 매니저는 2000년 빈티지 와인이 다시 제공됐는지 확인한 뒤 디저트 와인도 추가 제공하라고 지시 후 해당 사안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저는 이틀 휴무일이 지난 4월 21일 사안을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안성재는 "해당 소믈리에는 회사 규정에 따라 경위서를 제출, 고객 와인 담당 소믈리에 포지션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성재는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모수 서울'을 운영하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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