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군체'가 생존자들과 감염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더욱 생생하게 선보인다.
배급사 ㈜쇼박스는 27일 "'군체'(감독 연상호)가 IMAX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서로 뒤엉킨 채 아래로 떨어져 내리는 감염자들이 담겨 있는 시그니처 키아트(작품·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와 분위기를 이미지로 요약·표현한 주요 시각 자료)를 공개했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물의 이정표를 세우고 넷플릭스 '지옥'으로 디스토피아 세계의 정점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군체'는 작품에 담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사건 그리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를 IMAX의 초대형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를 통해 구현하며 감염자들과 생존자들 간의 처절한 사투를 더욱 생생하게 펼쳐낼 예정이다. 특히 폐쇄된 둥우리 빌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한 상황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도 선사할 전망이다.
IMAX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시그니처 키아트는 생존자들을 향해 일제히 손을 뻗는 감염자들이 거대한 군체를 이룬 형상으로 감염 사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면서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군체를 마주한 여섯 인물의 모습도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중심에 선 생존자들의 리더 권세정(전지현 분)은 비장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감염자들을 무심히 올려다보는 서영철(구교환 분)의 시선은 그가 이 사태의 중심에 선 인물임을 암시한다.
또한 피를 뒤집어쓴 채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는 최현석(지창욱 분)부터 정의감이 묻어나는 눈빛의 공설희(신현빈 분)와 휠체어에 앉아 긴장감에 휩싸인 최현희(김신록 분) 그리고 혼란 속에서도 굳건한 모습의 한규성(고수 분)까지.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이들이 예측불허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어떤 사투를 벌여 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군체'는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오는 5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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