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북미 관객들을 찾는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3일 "미국의 영화 배급사 NEON과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의 북미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추격자' '황해' '곡성' 등을 선보였던 나홍진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또한 '호프'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2022년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과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후 4년 만에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가 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가운데 NEON은 2017년 설립된 미국의 영화 배급사로, 다수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과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화제작들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다.
여기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티탄' '슬픔의 삼각형' '추락의 해부' '아노라' '그저 사고였을 뿐' 등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NEON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프'를 비롯해 '상자 속의 양'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 등 경쟁과 비경쟁 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또한 배급사는 '기생충' 외에도 최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의 북미 배급을 맡아 한국 영화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NEON은 '호프'의 북미 배급을 맡게 된 것을 두고 "유일무이한 나홍진 감독과 포지드필름스 그리고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기대작 '호프'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프'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되는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올여름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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