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다 슌스케,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로 2연타 도전(종합)
  • 문채영 기자
  • 입력: 2026.04.03 18:04 / 수정: 2026.04.03 18:04
3일 영화 개봉 기념 내한 기자간담회 개최
"'오세이사'보다 성장한 모습 보여주고파"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념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상민 기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기념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상민 기자

[더팩트 | 문채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이어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전작이 127만 관객이라는 성적을 기록한 만큼 이번 영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과연 미치에다 슌스케가 2연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감독 미키 타카히로) 개봉 기념 미치에다 슌스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3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 참석한 미치에다 슌스케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한국 개봉 소감을 전했다.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시를 쓰는 소년 하루토(미치에다 슌스케 분)와 노래로 세상을 그리는 소녀 아야네(누쿠미 메루 분)가 둘만의 음악과 사랑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국내 127만 관객을 동원한 2022년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제작진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세이사'에 이어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의 주연을 맡은 미치에다 슌스케는 "이번 작품은 '오세이사'와 같은 팀이 함께 만들었다. 그래서 '오세이사' 때보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걸 원동력으로 삼아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그의 첫 단독 주연 영화다. 하지만 그는 촬영이 끝나갈 때까지 단독 주연임을 몰랐다고 한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누쿠미 메루와 더블 주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참 뒤에 단독 주연 소식을 들었다"며 "그렇지만 이전과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에서 시를 쓰는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유난히 눈에 띄지 않는 소년 하루토 역을 맡는다. 그는 배역을 "평범한 소년이지만 여주인공을 향해 사랑 질투 등 복잡한 감정을 지닌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눈물 연기가 많이 필요한 작품이라 어려우면서도 해내는 보람이 있었다"며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또 "캐릭터에 많은 것들을 만들어 넣고 싶지 않았다"며 "내 나이 또래의 소년을 담백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첫 영화 단독 주연을 맡은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NEW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첫 영화 단독 주연을 맡은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지난 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NEW

하루토와 로맨스를 펼치는 아야네 역은 누쿠미 메루가 맡는다. 아야네는 난독증을 겪고 있음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인물이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누쿠미 메루를 두고 "아야네 역에 딱 맞는 배우"라며 "미스테리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멋진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영화 '오세이사'가 지난해 동명의 이름으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인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전작이 흥행한 만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봐주실까 하는 기대도 있다"고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또 한국에 오고 싶기 때문에 이번 영화도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입소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 팬들에게 '미치겠다 슌스케'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한국 작품을 향한 욕심도 고백했다. 그는 "항상 한국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며 "언제든 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도전해 보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까지 학생 역할을 많이 맡아왔고 최근에야 비로소 사회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안 해본 직업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형사 등 다양한 직업에 흥미가 있고 내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범인, 엽기적인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관람차 장면'을 꼽았다.

그는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라며 "서로 좋아하지만 이별하게 된 두 사람이 오랜만에 만나 관람차를 타며 많은 대화를 나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때 타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던 관람차인 만큼 두 사람의 추억이 이어지는 장면"이라며 "영상미도 아름답다"고 추천했다.

끝으로 그는 작품을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작품이 한국에서 개봉할 수 있던 건 많은 한국 관객이 '오세이사'를 사랑해 준 덕분이다. 이번 작품 역시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일 개봉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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