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고(故) 안성기의 작품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진행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26일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주최로 안성기를 기리는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안성기가 출연한 작품 중 국내 작품 6편과 해외 작품 1편 총 7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1980년대부터 2010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의 안성기 출연 작품이 상영된다. 먼저 국내 작품으로는 배창호 감독 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 이명세 감독의 영화 '남자는 괴로워', 문승욱 감독의 영화 '이방인', 신연식 감독의 영화 '페어러브', 정지영 감독의 영화 '부러진 화살', 장률 감독의 영화 '필름시대사랑'이 관객을 만난다.

특히 안성기는 '기쁜 우리 젊은 날'로 제32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부러진 화살'로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과 제3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해외 상영작으로는 오구리 고헤이 감독의 영화 '잠자는 남자'를 상영한다. '잠자는 남자'는 안성기 배우가 한국 배우로서 광복 후 일본영화에 처음 출연한 사례다. 일본영화가 국내에 개방되기 이전 시기에 출연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1월 5일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영화의거리 및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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