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사 온다웍스는 10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고 이에 증명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어 제작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바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고 기획 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따라서 표절에 관한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이러한 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과정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MBN은 '왕과 사는 남자'의 시나리오 출처를 밝혀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서가 영화 제작사 측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2019년 별세한 연극배우 엄모 씨의 유족은 고인이 2000년 집필한 드라마 시나리오 '엄흥도'가 영화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며 제작사 측에 창작 경위와 자료 출처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제작사는 "영화에는 분명한 원안자가 있으며 기획 및 제작 과정에서 다른 작품을 참고하거나 접한 적 없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리며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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