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의혹' 김선호, 광고계 선 긋기 시작
  • 박지윤 기자
  • 입력: 2026.02.04 08:53 / 수정: 2026.02.04 08:53
가족 법인을 설립해 세금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 불거져
의류 브랜드, 티저 사진·영상 비공개 및 삭제 처리
배우 김선호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모델로 한 광고들이 지워지기 시작했다. /더팩트 DB
배우 김선호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를 모델로 한 광고들이 지워지기 시작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선호가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광고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3일 김선호와 협업한 한 의류 브랜드가 공식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티저 사진과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브랜드는 김선호가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공개된 후 그가 모델로 등장하는 티저 게시물을 올렸다. 하지만 김선호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지 3일째 해당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해 관심을 모은다.

앞서 김선호는 2024년 1월 그의 부친과 모친이 각각 사내이사로 등재된 공연 기획사를 설립했다. 다만 가족이 법인 카드로 생활비 및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주소지가 김선호의 거주지와 같다는 점으로 인해 실질적인 사업 활동이 없는 페이퍼 컴퍼니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판타지오는 "해당 법인은 연극 제작 및 관련 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것으로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 목적이 아니다. 당사 이적 후 1년 전부터 실제 사업 활동이 없었으며 현재는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김선호가 과거 정산금을 가족 법인을 통해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선호의 전 소속사는 "배우가 요청한 곳으로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고 밝혔고, 판타지오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시적으로 (이전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았다"고 해명했다.

이렇게 김선호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판타지오에 함께 몸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도 수백억 원대 탈세 의혹에 휩싸인 만큼 두 사람의 이슈가 어떻게 정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달 16일 공개된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어 그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연극 '비밀통로'에 출연하고,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과 티빙 '언프렌드' 등 차기작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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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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