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홍의 인터뷰] 가수 미스김, 오디션 비하인드 "될 놈처럼 버텼다"(영상)
  • 강일홍 기자
  • 입력: 2026.01.28 14:48 / 수정: 2026.01.29 08:47
스물 다섯 미스김이 말하는 '눈물의 도전', 그리고 팬덤
농부의 딸 "포기 직전, 무대에서 꿈을 증명하고 싶었다"
트롯 오디션 스타로 과하지 않은 감정선, 정확한 발성, 그리고 한 소절 한 소절에 삶의 이력이 담겨있는 주인공, 미스김을 <더팩트> 스튜디오로 초대해 노래와 인연을 맺게 된 숨은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봤다. /이상빈 기자
트롯 오디션 스타로 과하지 않은 감정선, 정확한 발성, 그리고 한 소절 한 소절에 삶의 이력이 담겨있는 주인공, 미스김을 <더팩트> 스튜디오로 초대해 노래와 인연을 맺게 된 숨은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봤다. /이상빈 기자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수상부터 '미스트롯3' TOP7, 그리고 최근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3승까지.

꾸밈없는 목소리로 첫 소절을 내뱉는 순간, 관객은 자연스럽게 무대 위 주인공의 삶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가수 미스김, 해남에서 올라온 '처녀농부 가수'라는 별명처럼, 그의 노래에는 흙냄새 나는 진솔함과 성실함이 배어 있다.

트롯 오디션 스타로 과하지 않은 감정선, 정확한 발성, 그리고 한 소절 한 소절에 삶의 이력이 담겨있는 주인공, 미스김을 <더팩트> 스튜디오로 초대해 노래와 인연을 맺게 된 숨은 이야기들을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가수 미스김과의 영상 인터뷰, 전체 내용은 풀영상 참조>

- 반갑습니다. 날씨 추운데 우리 스튜디오까지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본인 소개, 시청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트로트 가수 미스김입니다. 오늘 이렇게 인사를 직접 드릴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 '미스트롯3 TOP7'에 오르며 혜성처럼 사랑 받기 시작했는데, TOP7 이후 지금 한 2년, 3년 됐나요?

"네, 2년이 지났죠. 그런데 정말 아직도 아침에 눈을 뜨면 '꿈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꿈만 같고요. 또 진짜 포기하려고 했던 그 순간들이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끝까지 노래라는 끈을 놓지 않길 잘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 '미스김', 본명은 김채린, 나이는 해가 바뀌었으니 이제 스물 다섯 됐죠?

"네, 제가 또 해남 '처녀농부' 컨셉으로, 노래도 또래답지 않게 또 구성지게 하고말투도 시골에서 올라왔다 보니까,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 30대 이상이지 않을까,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스물다섯 살입니다."

-오디션 출전 당시 ‘해남 처녀농부’라는 소개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 이 별명이 생긴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제가 진짜 땅끝 해남 사람이기도 하고요. 또 실제로 부모님의 가업을 물려받아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농사일을 돕고 있었어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고 있고, 그리고 진짜로 가수가 아니라 진짜로 농부의 길을 걸어보자 하고, 농업대학교까지 졸업을 한 상태로 부모님을 도와드리고 있다가, 이렇게 가수가 돼서 해남 '처녀농부'가 됐습니다. 농부의 딸로 태어나서 이렇게 가수의 길을 걸을 줄 몰랐는데, 가수가 된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께서 정말 열심히 하고 꿈을 끝까지 이루려고열심히 노력하면 되는구나를 느끼셨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수상부터 미스트롯3 TOP7, 그리고 최근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3승까지. 해남에서 올라온 처녀농부 가수라는 별명처럼, 미스김의 노래에는 흙냄새 나는 진솔함과 성실함이 배어 있다. /이상빈 기자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수상부터 '미스트롯3' TOP7, 그리고 최근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3승까지. 해남에서 올라온 '처녀농부 가수'라는 별명처럼, 미스김의 노래에는 흙냄새 나는 진솔함과 성실함이 배어 있다. /이상빈 기자

- 제가 기억에 과거에 하사와 병장이 부른 '해남 아가씨'라는 노래가 있었어요. 우리 미스김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발표했던 노래인데 혹시 알고 있나요?

"당연히 '해남의 딸'이기 때문에 당연히 잘 알죠. (오디션이 끝나고) 저희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인가 두 번째로 부를 곡을 정하는데 많은 분께서 '해남의 딸'이면 '해남 아가씨'를 불러야 하지 않겠냐, 그때가 홍보대사 특집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감사하게도 해남 홍보대사가 돼서 '해남 아가씨'를 그날 불렀는데 정말 군수님도 연락이 오셔서 '잘 봤다고'."

- 바로 얼마전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다시 주목을 받았잖아요?

"네, 2승했는데, 사실 처음 1승을 하고 거의 5승을 한 사람처럼 펑펑 울었어요. 제 인생에서 '정말 큰 도전을 한다'하고 도전을 했는데 1승을 하게 되니까, 너무 감사하기도 하면서, 도전을 잘했다고 다독여 주시는 것 같아서, 또 한번 눈물을 아주 흘렸던 것 같습니다. 진짜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고 다시 '너도 도전할 수 있다'는 마음을 얻게 해준 무대여서 저는 후회는 없습니다."

- 대중이 느끼는 미스김의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저희 팬분들께서 가장 좋아해 주시는 게 노래를 뭐 시원하게 잘해서 이런 것도 있지만 꾸미지 않은 모습, 뭐라고 해야 될까요? 그냥 가수라는 미스김이 아니라조카, 딸, 정말 편한 가수가 되고 싶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행사가 끝나고도밥도 자주 먹고 정말 가족 같은 팬덤을 만들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점을 되게 좋아해 주시고, 또 이제 잘 부르는 노래도 좋아하시지만, 이 마음, 위로해 줄 수 있는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를 참 좋아해 주시는 게 있어요."

-선배 가수 박서진, 박서진 씨와 또 좀 특별한 인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제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님인데 '전국 노래자랑'에서 제가 박서진 선배님과 같은 날 출연을 한 날이 있었는데 듀엣을 시켜주신 거예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래서 그때 인연이 돼서 종종 이제 제가 선배님께 인사도, 안부도 전해드리고, 또 이번에 콘서트 게스트로 불러주셔서, 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팬덤명이 보니까 '미스 매니저'인가요? 미스김도 사실 궁금했는데 미스김이라는 명칭이 왜 붙었습니까?

"저희 대표님이 정말 독특하신 분이에요.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런 성향이 조금 있으신데, 그래서 경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우리가 떨어지더라도 이름 석 자는 알리고 와야 되지 않겠냐, 그래서 너의 이름은 정말 예쁜 이름은 맞다, 하지만 어르신분들이 기억하기에는 어려운 이름이다, 왜냐하면 저도 인정하거든요. 제가 시골에서 할머니분들이랑 같이 살다가 맨날 '채림아' '채리야' 막 이렇게 하시니까, '할머니 채린이라니까요' 이렇게 하고, 그래서 이름이 어려운 건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름 석 자 정말 편하게 알릴 수 있는, 한 방에 꽂힐 수 있는 이름이 뭘까 고민을 하다가 미스김이 됐는데, 경연을 하면서 느꼈어요. '아 이름을 참 잘 바꿨다', 왜냐하면 정말 기억해 주시고, 저랑 잘 어울린다고 해 주시니까, 지금은 사실 채린이라고 부르는 것보다 '스김이'라고 부르거든요. '스김이'라고 부르는 게 참 제 이름 같습니다."

-마지막 질문, 앞으로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요? 더팩트 독자들에게도 인사해주세요.

"저 미스김은요, 저의 곡 '될 놈'처럼 진짜 될 놈이 되고 싶어요. 또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보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가수로 꼭 기억되고 싶습니다. 롱런하는 가수가 될 테니까요, 앞으로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미스김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모신 미스김,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또 한번 이렇게 초대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언제든지요,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면 관계상 부분 축약 또는 일부 생략했습니다. 풀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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