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유재명과 이시언이 '우리 아빠 좀비'로 뭉친다.
제작사 애스크로드필름은 19일 "영화 '우리 아빠 좀비'(감독 곽경택)가 유재명 이시언 오달수 등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난 8일 크랭크인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연기 인생 20년 차에 찾아온 일생일대의 배역은 바로 아빠. 아들의 동심을 사수하기 위해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멈출 수 없는 좀비 전문 단역 배우의 인생을 건 짠내 나는 생존 휴먼 코미디를 그린다.
유재명은 주인공 성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전직 무용수 출신의 단역 배우로 뛰어난 신체 연기를 선보이면서도 아들을 위해 고단한 삶을 견뎌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시언은 성준과 동명이인이지만 상반된 입장인 주연 배우 오성준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담당한다. 그동안 드라마 '응답하라 1997' '플레이어' 시리즈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얼굴을 꺼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오달수는 성준의 절친한 조력자 홍도를, 썬 킴은 촬영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육 감독을, 박수영은 성준의 동료 배우를 연기하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우리 아빠 좀비'는 진짜가 되고 싶은 가짜 좀비 아빠의 눈물겨운 인생 도전기를 유쾌하고 기발하게 그린 영화로,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단역 배우들의 삶과 그들을 지탱하는 가족들의 단단한 사랑의 힘을 보여준다.
또한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는 좀비 연기 전문가 성준은 집에서는 아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은 다정한 아빠로서, 예기치 못한 시련에도 아들에게 '아빠는 죽지 않는 영웅'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인생 최고의 미션을 그려낸다.
특히 '우리 아빠 좀비'는 영화 '친구' '소방관' 등을 통해 인간미 넘치는 서사와 묵직한 드라마를 선보여온 곽경택 감독이 강민우 감독의 데뷔작을 지원 사격하며 공동 연출에 임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곽 감독의 묵직한 내공과 강 감독의 참신한 기획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 '우리 아빠 좀비'는 올해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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