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만약에 우리'가 '아바타: 불과 재'를 제치고 주말 극장가를 접수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구교환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4만 273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4만 6423명이다.
지난달 31일 스크린에 걸린 '만약에 우리'는 개봉 1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에 힘입어 금주 내에 무난히 손익분기점(110만 명)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를 그린 작품으로, 2020년 중국 멜로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른 '먼 훗날 우리'(2018)를 리메이크했다.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31만 626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607만 9648명이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한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 분)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2009)와 '아바타: 물의 길'(2022)의 뒤를 잇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는 13만 3645명으로 3위를, '신의 악단'(감독 김형협)은 8만 9865명으로 4위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는 6만 574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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