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026] 세이마이네임 히토미와 챔보의 '생애 첫 떡국 만들기'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6.01.05 00:00 / 수정: 2026.01.05 09:03
직접 떡국 만들며 한국과 해외 새해 문화 비교
<더팩트>통해 응원 메시지 전달

(촬영 김기범 기자, 편집 유영림 기자)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바야흐로 떡국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6년 새해와 함께 떡국도 먹고 나이도 먹을 시기다.

<더팩트>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들은 '떡국 문화'를 어떻게 느끼는지 알아보기 위해 2025년 12월 29일 그룹 세이마이네임(히토미 슈이 메이 카니 소하 도희 준휘 승주)의 히토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챔보를 만나 직접 떡국을 만들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히토미와 챔보 모두 직접 떡국을 만들어보는 것은 생애 처음이라고 밝혔으나 의외로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한 결과물이 완성됐다. 현장에서 시식한 세이마이네임의 매니저는 10점 만점에 9.5점을 부여하며 그 맛에 감탄하기도 했다.

그룹 세이마이네임의 히토미(왼쪽)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챔보가 2025년 12월 29일 고양시 덕은동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신년 떡국 만들기에 도전했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그룹 세이마이네임의 히토미(왼쪽)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챔보가 2025년 12월 29일 고양시 덕은동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신년 떡국 만들기에 도전했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히토미는 "떡국을 먹어 본 적은 있는데 만든 적은 없어서 사실 조금 불안하긴 했다. 그래도 잼보가 많이 도와준 덕분에 맛있는 떡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먹어 본 떡국과 비교해도 직접 만든 게 더 취향에 맞았다. 내가 후추 맛을 좋아해서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고 '첫 자작 떡국'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챔보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하기도 한 요리 실력자다. 본방송에서는 편집되긴 했지만 무려 안성재 셰프에게 심사를 받아 '보류'까지 받는 데에 성공했다. 아쉽게도 백종원 심사위원이 탈락 의견을 내면서 1대1 미션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난다 긴다 하는 유명 요리사도 안성재 셰프에게 보류 판정을 받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실력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직접 만든 떡국에 자평을 부탁하자 챔보는 "나도 직접 만든 건 처음이다. 동질감이라고 해야 하나.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이랑 같이 만들어서 더 정이 느껴졌다"며 "인생에서 두 번째로 맛있었던 떡국이었다. 첫 번째는 친한 형의 어머니가 만들어 준 떡국이었는데 역시 어머니의 손맛은 따라잡기 힘들다"고 웃었다.

히토미는 2026년에는 떡국 외에도 더 많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멤버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히토미는 2026년에는 떡국 외에도 더 많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멤버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맛있는 떡국 만들기에 성공하자 히토미도 요리에 자신감이 붙었다. 히토미는 "오늘 촬영하면서 하나 느낀 게 요리를 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내가 일본 사람이지만 앞으로 한식을 많이 만들어 보고 싶다"며 "가끔 멤버들에게 요리해 주기도 하는데 반응이 되게 좋았다. 일본 음식 중에 톤지루라는 게 있는데 다들 너무 좋아했었다. 더 많은 요리 리스트를 만들어서 멤버들한테 여러 가지를 해주고 싶다"고 요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들은 떡국과 관련한 근본적인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챔보는 "떡국을 먹으면 나이를 먹는다고 하는데 그냥 안 먹으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이에 챔보의 고향인 호주는 새해를 어떻게 보내는지로 답변을 대신하자 "고향 시드니에서는 새해에 세계에서 제일 큰 불꽃놀이가 열린다. 그리고 친구나 가족이 모여 식사와 음주를 즐긴다. 호주는 아무래도 다양한 인종이 있다 보니 명확하게 '호주의 전통'이 있다기보다 제각각의 방식으로 새해를 기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히토미도 "일본에서는 새해에 오세치(御節)를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하나의 찬합에 여러 가지 음식을 담은 요리인데 각각의 음식마다 의미가 있다"며 "그런데 각각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챔보는 호주를 떠난 지 12년이 됐고 히토미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긴 했지만 2018년 그룹 아이즈원부터 시작하면 어느덧 한국 생활이 7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때문에 이들은 한국에서 맞이하는 신년이나 명절이 크게 어색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히려 자신의 고향인 호주나 일본에 갔을 때 더 외국에 간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챔보는 "한국이 그냥 국내라고 생각한다. 호주를 떠난 지 12년이 되니까 이제 오히려 호주에 가면 더 해외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히토미도 "나도 일본에 가니까 괜히 스시를 먹어야 할 것 같고 해외여행 가는 기분이 들긴 하더라"라며 웃었다.

챔보는 신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늘 하던 데로 최선을 다 해 열심히 살겠다는 챔보주의를 목표로 밝혔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챔보는 신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늘 하던 데로 최선을 다 해 열심히 살겠다는 '챔보주의'를 목표로 밝혔다./김기범 기자, 유영림 기자

이날 떡국 만들기가 더욱 의미 있었던 이유는 인터뷰가 진행된 29일이 세이마이네임의 세 번째 EP '&Our Vibe(앤드아워 바이브)'가 발매된 날이었기 때문이다. 히토미는 "우리가 새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UFO (ATTENT!ON)(유에프오(어텐션))'로 활동을 시작했다. 새해에는 음악 방송도 많이 돌면서 우리 노래를 더 알리려고 한다"며 "열심히 활동해서 2026년에는 해외에 있는 팬과도 많은 소통을 하려고 한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챔보도 "딱 계획을 정하기보다 원래 하던 것처럼 그냥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잘 되면 좋고, 안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성공 여부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보겠다. 이게 바로 '챔보주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은 <더팩트>의 독자들도 새해에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루기를 기원했다.

히토미는 "오늘 새해에 먹는 떡국을 맛있게 만들어서 너무 좋았고 <더팩트>독자들도 이 인터뷰와 영상을 보면서 힘을 냈으면 좋겠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이루고 싶은 꿈도 다 이루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챔보도 "2025년에 고생 엄청 많았고 2026년에도 또 고생 많을 테니까 미리 각오하자. 그래도 모두 파이팅해서 잘해 나가길 바란다. 다들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