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윤가은 감독과 이상근 감독이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를 이끈다.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일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개최를 확정 지은 가운데, 윤가은 감독과 이상근 감독이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윤가은 감독은 영화 '우리들' '우리집' '세계의 주인' 등을 통해 감정 묘사와 현실에 밀착한 서사로 꾸준히 공감을 끌어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는 "모두가 영화산업이 위기를 맞았다고 걱정하지만 이 시기가 새롭고 놀라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요즘이야말로 더더욱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감독들과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을 열렬히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도 받는다"며 "미장센단편영화제가 그 최전선에서 새로운 감독들의 손을 잡아주는 첫 영화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시트'와 '악마가 이사왔다'로 장르적 완성도와 흥행성을 겸비한 연출을 보여준 이상근 감독은 "새로운 창착자를 소개하고 미래를 응원하며 성장한 이들이 함께하게 되는 미쟝센단편영화제의 선순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미쟝센단편영화제는 4년 만에 재개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산했다. 총 1891편이라는 출품작이 접수되며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750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좌석점유율 92%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영화계 안팎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
특히 이러한 성과는 단편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영화제가 지닌 브랜드 파워를 다시금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
또한 메가박스 기획전과 네이버 치지직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고, 영화제 수상작과 집행위원 감독들의 단편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되며 극장 상영을 넘어 새로운 유통과 관람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유의미한 행보를 펼쳤다.
이 가운데 윤가은 감독과 이상근 감독이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나선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어떤 재기 발랄한 작품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집행위원회는 "미쟝센이 오랜 시간 동안 관객을 만나왔던 6월에 다시금 영화제를 열게 돼 뜻깊다. 새로운 창작의 기운이 가득한 상반기에 단편영화의 현재를 보다 깊이 있게 조명하고 신진 창작자들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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