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크리스 헴스워스가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출격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31일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의 모습이 담긴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감독 앤서니 루소·조 루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천둥의 신 토르의 절박함과 인간적인 면모가 담겼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세 번째 영화이자 어벤져스 실사 영화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이다. 앞서 2026년 12월 개봉을 확정했으며 스티브 로저스 역을 맡은 크리스 에반스의 MCU 복귀를 알리는 예고편이 공개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예고편 속 토르는 지금껏 본 적 없는 간절함으로 아버지 오딘에게 기도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거대한 전투를 앞두고 나무 앞에 무릎을 꿇은 토르는 "제게 선조들의 힘을 주십시오. 한 번 더 싸울 수 있게, 한 번만 더 적을 쓰러트리고 그 아이에게 돌아갈 수 있게"라고 읊조린다. 신도, 히어로도 아닌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살아남아야만 하는 토르의 인간적인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울림을 전한다.
나아가 전 우주를 위협하는 파괴적인 빌런 고르의 딸인 러브와 진정한 가족의 유대를 쌓은 토르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진중한 감정선을 암시한다. 여기에 그를 이토록 두려움에 떨게 만든 닥터 둠(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2026년 전 세계 최대 기대작인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세바스찬 스탠 등 마블의 역사를 쓴 배우진이 대거 출연하며 '아이언맨'으로 마블의 역사를 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빌런인 닥터 둠 역을 맡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2026년 12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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