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한보배가 2026년 3월 유부녀가 된다.
한보배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안녕하세요 한보배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사실 전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용기 내어 글을 써 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는 20년 넘게 걸어왔던 배우의 길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며 학창 시절부터 늘 불규칙한 생활을 해왔던 제가 처음으로 '9 to 6'의 규칙적인 삶을 경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족도가 참 크네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이런 선택을 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직업만 하며 살기엔 아쉽다'는 마음이었습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한보배는 "그리고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또 다른 이유는 제 인생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8년의 연애 끝에 오는 2026년 3월 결혼합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라며 "저의 서툰 고백을 읽어주신 여러분의 날들도 따뜻하고 좋은 일들로 가득하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1994년생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얼굴 알렸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 '구암 허준', '리멤버-아들의 전쟁', '닥터스', '학교 2017'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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