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아바타: 불과 재'가 개봉 첫날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전날 26만 5055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작품은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 분)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에서 136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 달러(한화 약 4조 55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다.
이어 2022년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도 국내에서 1080만 명을 동원했고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한화 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로부터 약 3년 만에 '아바타'의 세 번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그리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그려낸다. 또한 그는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과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등으로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잊지 못할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주토피아 2'(감독 재러드 부시·바이론 하워드)는 8만 56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63만 1269명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 흥행 1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 명)을 빠른 속도로 쫓아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스크린에 걸린 '주토피아 2'는 주디와 닉이 '주토피아 시티'를 발칵 뒤집어 놓은 미스터리한 파충류를 쫓기 위해 새로운 구역들에 잠입 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은 9154명으로 3위를,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감독 고쇼조노 쇼타)는 4044명으로 4위를,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감독 천유림)은 332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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