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추가 입장 無…법적 절차에 맡기겠다"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2.16 11:11 / 수정: 2025.12.16 11:11
전 매니저 갑질·불법 의료 행위로 논란
"사실 관계 차분히 확인할 필요 있어"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시술 행위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절차에 맡겨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시술 행위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절차에 맡겨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의 골든타임'에는 박나래의 사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나래는 "최근 제기된 사안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문제들로 인해 제가 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더 이상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혼란이나 부담이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며 "이 사안은 개인적인 감정이나 관계의 문제가 아니라 공식적 절차를 통해 객관적으로 확인돼야 할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거나 불필요한 논쟁으로 번지는 것은 제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그래서 당분간 모든 활동을 멈추고 이 사안을 정리하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시간이 필요한 문제는 차분히 절차에 맡겨 진행하도록 하겠다. 더 이상 논란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 영상 이후로는 관련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의료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 A 씨에게 주사 치료를 받고 약물을 공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와 얘기를 나누고 합의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전 매니저들은 이를 반박한 후 지속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나래는 "모든 문제가 명확히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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