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 주장…소속사 "법적 대응"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2.16 08:27 / 수정: 2025.12.16 08:27
데이트 폭력 주장에 방달 반박
소속사 "법적 절차 진행"
래퍼 재키와이와 프로듀서 방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소셜 미디어 캡처
래퍼 재키와이와 프로듀서 방달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소셜 미디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전 애인이자 프로듀서인 방달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AOMG는 지난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달로부터 지속적인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신체 곳곳에 멍과 상처 자국이 남아 있는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방달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99%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을 피우는 걸 말리다 다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키와이 또한 추가로 입장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하도 맞아서 뺨 때린 건 인정한다. 하지만 99% 맞고 욕먹은 건 나인데 네가 당한 것만 그렇게 올려서 나를 보내려고 작정했구나. 정말 어이가 없다"고 반박했다.

재키와이는 2016년 데뷔한 래퍼로 2022년 AOMG에 합류했다. 방달은 프로듀서로 지난 7월 발매된 재키와이 정규 앨범 '몰락' 전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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