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최근 유튜브 영상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코미디언 김수용이 후배 코미디언 윤석주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윤석주는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김수용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석주가 "형님 괜찮으시냐. 걱정된다"고 하자 김수용이 "다행히 안 죽었다. 죽었다 살아났다"고 답한 내용이 담겼다. 이어 윤석주가 "조의금 굳었다"고 농담하자 김수용은 "(아)까비"라고 받아치는 여유를 보였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다 쓰러졌다.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한 뒤 김수용을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당시 그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 김수용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로 현장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진 덕분에 의사소통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은 지난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등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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