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왼쪽)과 구교환의 '만약에 우리' 포스터가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구교환과 문가영이 재회의 현장에서 이별의 순간을 떠올린다.

배급사 ㈜쇼박스는 18일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의 새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우연한 재회 이후 비행기 밖을 나와 나란히 선 구교환과 문가영의 묘한 기류가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 공감 연애를 그린 영화로,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2018)를 리메이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구교환과 문가영은 10년 만에 다시 만나 '그때, 우리 왜 헤어졌지?'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여느 커플들처럼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해 번져간 이별을 떠올리게 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만약에 우리'는 밀도 높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갖춘 구교환과 문가영의 첫 로맨스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세대와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경험해 본 사랑과 이별 그리고 한 번쯤 상상해 본 우연한 재회를 그려내며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구교환과 문가영의 현실 공감 연애 영화 '만약에 우리'는 오는 12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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