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히틀러 초상화를 집에 걸며 구설에 올랐다.
MC몽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카더가든의 곡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이란 노래와 함께 집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집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 MC몽이다. 문제가 된 건 계단 중간에 걸린 사진이었다. 독일의 독재자이자 확살자인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가 크게 걸려있던 것.
히틀러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인물이자 셀 수 없이 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반인륜적인 인물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이를 본 팬들은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MC몽은 앞서 지난 9월에도 부주의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승기의 아내인 이다인이 자신이 올린 단체 사진에 대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자 "낄 때 껴라.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감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문제가 된 사진들은 현재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병역 비리 논란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되다시피 했던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함께 원헌드레드 레이블을 공동 설립하고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돌연 업무에서 배제됐다. 당시 소속사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현재 회사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업무 배제 이유와 향후 업무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후 MC몽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 내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내 건강과 나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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