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배우 진지희가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더해리미디어는 23일 "진지희가 연극 '노인의 꿈'의 정꽃님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연극 '시련'에서 메어리 워렌 역을 맡아 강렬한 내면 연기를 보여준 진지희가 '노인의 꿈' 통해 어떤 활약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노인의 꿈'은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기 위해 찾아온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특별한 인연을 담은 연극이다. 하희라 이일화 신은정이 봄희 역을, 김영옥 김용림 손숙이 봄희를 찾아온 할머니 춘애 역을 맡는다.
진지희는 어렸을 때부터 다니던 미술학원 원장 봄희가 아버지와 결혼하면서 새엄마와 인연을 맺는 정꽃님 역을 연기한다. 그는 꽃님을 통해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꿈을 찾아갈 수 있다'는 주제에 따라 꿈이 없던 사춘기 소녀가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진지희는 인생의 마지막을 바라보는 노인들의 삶부터 부모님과 사이가 어색한 중년의 딸, 새엄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고등학생 자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감 이야기 속 꿈을 향한 여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다양한 세대 중 한 축을 담당하며 극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연극 '노인의 꿈'은 2026년 1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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