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코미디언 이국주가 새 둥지를 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소속사 애닉이엔티는 15일 "이국주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예능뿐 아니라 연기, MC, 라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전해온 이국주가 새 식구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 그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소속사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설렌다"며 "이번 선택은 한 단계 더 성장해 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웃음과 에너지로 다양한 무대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MBC 15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국주는 '코미디빅리그'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았다. 방송 활동 외에도 라디오 진행, 유튜브 콘텐츠 제작, MC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데뷔 초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4년 SBS 연예대상 예능 부문 뉴스타상, 2015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예능상, 2016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2022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았고, 2024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베스트 케미상을 수상하며 폭넓은 예능 감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애닉이엔티는 배우 이정은 최진혁 정승길 김수진 이건명 신수정 김광식 김혜화 박지연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이번 전속계약은 애닉이엔티가 처음으로 코미디언을 영입한 사례로 향후 회사의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확장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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