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정재영과 이이경이 '세대유감'으로 뭉친다.
제작사 블루파이어스튜디오㈜는 2일 "영화 '세대유감'(가제)(감독 김성윤)이 정재영과 이이경으로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하고 9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대유감'은 어느 날 무당에서 "조상신들이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하려는 장남의 웃음 넘치는 부자 케미가 담긴 작품이다.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받은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그동안 영화 '검법남녀' 시리즈, 영화 '김씨 표류기' '내가 살인범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정재영은 아버지 용병 역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그는 조상님을 달래는 굿판에 전 재산을 바치려는 인물을 진지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이이경은 되는 일 하나도 없는 고시 7수생 봉덕으로 분해 정재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앞서 영화 '육사오(6/45)'와 '히트맨' 시리즈 등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믿고 보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주령 김아영 박정화 등이 합류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본격 제작에 돌입한 '세대유감'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