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뜻깊은 재능 기부를 펼친다.
소속사 A2O엔터테인먼트는 29일 "써니가 오는 10월 26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기후 위기 특별전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에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도'는 기후 위기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변동 시대에 예술을 통해 공감과 사유를 나누고자 기획된 전시다. 고(故) 김형영 시인의 동명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에서는 화석연료 고갈과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생에너지' 관련 주제를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다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로 힘을 보태게 된 써니는 인간이 초래하는 기후 재난의 회복을 자연의 시선에서 바라본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후 위기를 다룬 의미 있는 전시인 만큼 재능 기부로 참여한 그는 차분하면서 깊이 있는 해설과 목소리로 전시에 몰입감과 울림을 더할 계획이다.
써니는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은 소녀시대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 그가 오디오 가이드로서는 어떤 새로운 면모를 드러낼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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