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영화 '좀비딸'이 500만 고지를 밟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 16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초의 500만 관객 돌파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달 30일 스크린에 걸린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 9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자 '극한직업'(36만 8582명)을 제친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다.
이어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 22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11일 만에 300만, 1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올해 최장기간(2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연일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흥행 성원에 힘입어 '좀비딸'의 주연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필감성 감독은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필감성 감독은 "이 모든 것이 기적 같다. 영화의 진정한 완성은 관객이라 믿는다. '좀비딸'을 완성시켜주신 500만 관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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