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진웅, '도경완은 서브' 발언 사과…"폐 끼쳤다"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08.25 09:32 / 수정: 2025.08.25 09:32
장윤정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 일침
아나운서 김진웅(왼쪽)이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화면 캡처
아나운서 김진웅(왼쪽)이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아나운서 김진웅이 방송에서 도경완을 언급해 논란이 일자 직접 사과했다.

김진웅은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에서 한 경솔한 언행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시청자와 팬분들께도 사과드린다"며 "아직 경험도 부족한데 귀하게 찾아온 기회인 듯해 의욕만 앞서다 보니 신중하지 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도경완 선배는 내가 지역 근무할 때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항상 '배고프면 연락하라'고 말해주실 만큼 후배들을 챙기는 따뜻한 선배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폐를 끼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사려 깊지 못한 말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늘 경각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진웅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과정이 담겼다. 당시 그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도경완의 아내 장윤정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친분도 없는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장윤정은 같은 날 "조금 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제 번호를 수소문해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며 "사과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긴말은 하지 않겠다. 앞날에 여유 행복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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