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학폭 폭로자, 법적 대응 예고 "허위 사과문 강요"
  • 최현정 기자
  • 입력: 2025.08.22 08:29 / 수정: 2025.08.22 08:29
송하윤과 법률 대리인 고소 예고
한국 입국해 추가 입장문 발표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더팩트DB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21일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고 송하윤(본명 김미선)과 그의 법률대리인의 추가 고소를 예고했다.

게시글에서 A씨는 "12개월간 대응이 없던 송하윤 측이 올해 3월경 형사고소를 제기했다. 이후 5월에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지와 피의자 중지 결정이 났으나 7월 갑작스럽게 나를 수배자 및 피의자로 규정하며 7월 22일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며 "이에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송하윤의 강제 전학 관련 서류는 부존재가 아니라 개인 정보 보호로 인해 비공개된 것일뿐 행정기관으로부터 관련 서류가 존재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송하윤 측이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송하윤에게는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죄 등을 추가로 고소하고 법률대리인 로펌 측에는 공동정범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변호사윤리 위반 등을 문제 삼겠다"고 맞고소를 예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 등에 송하윤 및 소속사 관계자와 나눈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학폭 피해를 주장해 왔다.

당시 송하윤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A씨와 일면식도 없다"며 그의 주장을 부인했고 지난달 2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형사고소했다. 이어 18일에는 A씨를 업무방해 및 협박죄 등으로 2차 고소했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진 A씨는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곧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25일 4차 입장문의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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