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추억의 애니메이션 '달려라 하니'가 탄생 4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스크린에서 개봉된다.
배급사 NEW는 13일 "'달려라 하니'의 첫 공식 극장판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한 '스페셜 태극기 포스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포스터는 2025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달려라 하니'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며 태극기 배경 뒤로 힘차게 달리는 나애리와 하니의 모습을 담았다.
이번 극장판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하니가 아닌 나애리가 주인공으로 악역인 줄만 알았던 나애리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트랙 위가 아닌 대한민국의 인상적인 도심 곳곳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트리트 러닝을 소재로 해 새로운 스타일의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1985년 만화 연재 후 1988년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달려라 하니'는 엄마를 여의고 홀로 옥탑방에 사는 하니가 중학교 입학 후 홍두깨 선생을 만나 육상 선수로서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라이벌 나애리에 대한 경쟁심 등 하니의 이야기를 토대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탄생 40주년을 맞이해 극장판 개봉을 확정한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는 오는 10월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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