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아이들(i-dle) 민니가 스크린에 데뷔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2일 "민니는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의 태국 리메이크판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주인공 역을 맡아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2004년 개봉한 '첫 키스만 50번째'(감독 피터 시걸)는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린 루시 윗모어(드류 베리모어 분)와 그에게 첫눈에 반한 동물 사육사 헨리 로스(아담 샌들러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민니의 상대역은 태국의 모델 겸 배우 나뎃 쿠키미야다. 그는 2019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태국판과 지난해 태국의 최대 흥행 영화 '데스 위스퍼러2'에 출연했다. 여기에 태국 유명 감독 메즈 타라톤이 제작 및 연출을 맡았고 각본은 토드사폰팁틴나콘과 벤자마폰 스라부아가 공동 집필했다.
2018년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한 민니는 'LATATA(라타타)' 'TOMBOY(톰보이)' 'Queencard(퀸카)'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21년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로 처음 연기에 도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고 지난 1월 첫 솔로 미니 앨범 'HER(허)'를 발매하며 '열일' 행보를 펼쳤다. 그런 그가 스크린 데뷔작에서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감을 모은다.
민니가 속한 아이들은 오는 16~17일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5(SUMMER SONIC 2025)'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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