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우진과 정경호의 '보스'가 올 추석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11일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뭉친 영화 '보스'(감독 라희찬)가 올 추석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셔터에 얼굴이 가려진 인물들의 모습이 담긴 론칭 포스터를 공개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먼저 조우진은 '식구파'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인 순태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식당 프랜차이즈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보스 자리를 양보하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조직의 2인자와 주방장의 확연한 갭 차이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정경호는 '식구파'의 후계자이지만 탱고 댄서라는 꿈을 위해 보스 자리를 마다하는 강표로 분한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칠 계획이다.
박지환은 '식구파' 넘버 3이자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판호를 연기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이규형은 '미미루'의 배달부로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을 맡아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도 합류해 작품에 제대로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반쯤 내려온 셔터 너머로 얼굴이 가려진 인물들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스통부터 목장갑과 목검 등 각자 캐릭터와 어울리는 소품들로 개성을 뽐내고 있어 각 인물의 성격과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여기에 '니가 해라'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보스 자리를 두고 치열한 양보 전쟁을 벌이는 인물 중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보스'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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