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흥행 질주 중인 '좀비딸'이 이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으러 간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감독 필감성)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84만 443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5만 1356명이다.
지난달 30일 스크린에 걸린 '좀비딸'은 개봉 첫날 43만 9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고 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220만 명)을 넘은데 이어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펼쳤다.
또한 이날 배급사 NEW는 "'좀비딸'이 오는 10월 9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58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는 1968년 판타지와 호러 영화 상영주간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장르 영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영화제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위원장인 앙헬 살라는 "가족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변주된 서브장르의 일환으로 코미디와 드라마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것은 물론 슬랩스틱과 같은 고전 코미디 공식을 재해석하고 젊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표현도 자연스럽게 녹여낸 작품"이라며 "필감성 감독은 장르와 톤의 경계를 넘나드는 탁월한 조화를 보여주며 끊임없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좀비딸'은 현대 한국 영화계에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좀비딸'은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 분)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하는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데뷔작 '인질'(2021)에 이어 티빙 '운수 오진 날'로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31만 88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64만 3478명이다.
6월 25일 개봉한 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 분)가 최하위 팀에 합류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발레리나'(감독 렌 와이즈먼)는 10만 9363명으로 3위를,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8만 5138명으로 4위를, '스머프'(감독 크리스 밀러)는 6만 355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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