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홍콩에서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매출 310만 불을 돌파하며 2021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전지적 독자 시점'이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 이하 '전독시')이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전독시'의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매출은 홍콩 달러로 310만 불을 돌파하며 '파묘'를 제치고 2021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전독시'는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13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해외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작품은 지난달 23일 대만 지역에서 개봉했고 '신과함께-죄와 벌'과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독시'는 5일 기준 대만 지역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올해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7월 23일 국내에서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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